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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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별다른 스펙도 없이 잡일만 직업으로 하던 40대 중반의 남자가 유튜브로 허술하게 면접을 공부하니 면접이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또 자리를 알아봐야지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술을 한잔 하고 싶었는데, 술을 마시다 보면 한잔이 두잔을 부르고, 두잔이 석잔을 불러서 오늘 하루도 집에서 종일 누워있겠구나, 그러면
오후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또 후회를 하겠구나... 하면서 참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새벽은 지나네요...
조금의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금 전 면접관들의 마지막 말이 생각나서 포기합니다.
"시간이 없으니, 이만 면접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가셔도 좋습니다."
보통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실 말 있으시면 하세요... 로 끝내는 것 같던데...
실낱같던 희망이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서류, 필기 통과할때 기대를 좀 했었는데, 아마도 지원자가 많이 않아서 겨우겨우 통화했나 봅니다.
오늘 하루도 어찌어찌 살아남겠습니다..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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