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테니스 커플에 난리난 경찰, 공항공사 근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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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천공항 1터미널 1층에서 한 커플이 라켓을 들고 테니스공을 주고받는 영상이 올라왔다. 커플은 주변에 행인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테니스를 쳤다. 하지만 공항 시설 관리를 책임지는 공항공사도, 공항 질서를 유지해야하는 경찰도 이들을 제지하지 않고 서로에게 책임을 미뤘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인천공항공사에 1차적으로 행위를 제지할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공항경찰단 관계자는 “해당 장소는 인천공항 내 시설이다. 공항을 운영하는 주인인 인천공항공사에서 우선 저들을 제지할 책임이 있다”며 “이를 위해 공항에서 자체적으로 경비 인력도 채용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반면 인천공항공사는 경찰의 책임이라고 맞선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질서유지 권한은 경찰에 있다. 공항공사에서 채용한 경비 인력은 공항 보안 업무를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공항경찰단이 발끈했다. "공항공사가 저 이용객들을 제지했는데 응하지 않아 (공항경찰에) 신고를 했다면 우리가 나설 수 있다. 그런데 공항공사는 애초 저들을 발견조차 못했던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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