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거의 잡았는데 암에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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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초 만 52세 때 당화혈색소 7점 대로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간 계기는 배가 고플 때에 화를 낸다는 가족의 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증상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후로 다이아벡스 500하루 한 알 복용했고요. 복용후 바로 6점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5점대로 진입후 지난 4월 피검사에서는 5.1을 찍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했고(왕복 한시간 정도) 음식을 특별히 가리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싱겁게 탄수화물은 좀 적게 먹으려고 했습니다. 가족 덕분에 일찍 발견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연하게 피검사를 통해서 psa 수치가 조금 높은 게 발견됐습니다. 몇번의 검사를 통해서 전립선 암 2기 진단 받았고 수술 후 어제 퇴원해서 이 글을 쓰네요.
암도 일찍 발견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수술하고 회복하는 중입니다. 여러 조건이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높지 않았는데(의사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암에 걸리는 건 알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오십 중반 되신 분들 중 시간 되실 때 psa 항원 검사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립선 암은 증상이 느껴지면 좀 늦은 때거든요.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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