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테슬라 시승만 하고 못 사는 중 > 자유게시판

 3, y, x 사려고 몇년동안 다 시승해봤습니다.

전기차는 정해진 미래긴 한데, 막상 타보면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네요.

사유는 개인적이긴 한데, 비슷한 분들도 많을 듯

1. 일단 연 8천키로 밖에 안타서 전기차는 그냥 비쌈 (저렴한 충전비로 유지비 상쇄가 안됨)

2. 테슬라 회생제동 탈때마다 거슬림 (그렇다고 다른 브랜드는 살 생각 없음)

3. Y는 공간이 살짝 아쉽고 그렇다고 X는 내부 공간이 Y대비 큰 차이는 없는데 가격이 두배. (X가 구형설계라 전장대비 실내공간이 부족하고, 인테리어는 올드함)

4. 승차감은 X도 좋다고 느낄 정돈 아닌데, Y는 확실히 그랜져나 쏘렌토 같은 인기 패밀리카 대비 떨어짐.

4천짜리 쏘렌토 하브가 웬만큼 다 맞춰주는걸 6천짜리 모델 Y가 다 못 맞춰서 시승하고 포기하고 반복 중입니다.

1회 운전에 200키로 넘어가는 일이 거의 없고, 집에도 노는 충전기 많고, 슈차도 근처라서 충전이 걱정되진 않아요.

더군다나 한달에 두번 충전이면 충분할 거라...

아마, 모델 Y 주니퍼는 나와야 넘어가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주행감은 전기모드가 압도적으로 좋거든요.

이동수단으로는 전기차가 가격만 같다면 무조건 더 좋죠.

충전비 계속 오른다해도 휘발유차보단 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