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애의 끝 > 자유게시판

사귀는 내내 백수라 

데이트비용 생활비 다 내가 부담하고 

겨우겨우 아르바이트 시작하게 만들기까지 

힘내라며 기죽지말라고 엄청 응원해줬는데 

붙어있을때는 나 행복하게 해주겠다더니 

장거리 연애된 지 6개월만에 

날 책임질 자신이 없다고 그만하잔다 

책임져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아마 다른 사람이 생긴게 아닐까 싶음

원래 만나면서도 바람피다가 나한테 걸린 것만 두 번이니까 

사실 장거리되면서 이렇게 될 거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더 힘들다 

많이 좋아했는데 

내가 가장 힘들 때 나를 버리고 가는 거라 

붙잡지 않을려고 한다 

그냥 얘기할 곳도 없고 

혼자 다짐할려고 씀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