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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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첫 임신의 기쁨도 잠시.. 애기집만 보이고 애기가 안보인다고... 계류유산을 거쳐... 약 1년 반 넘게 병원 다니면서 가진 첫째가 오늘 나왔습니다.
36주.. 지나는 시점이었는데 초음파로 보니 더이상 아이가 크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긴급하게 오늘, 내일 중으로 낳자. 는 의사쌤의 권고에 따라 오늘 바로 수술했네요..
미처 다 크지 못한 까닭인지.. 아직 낯선 환경인지.. 폐가 아직은 제 호흡을 다 못한다 하여 산소 양압기를 차고 있네요.. 그 까닭에 분유 빠는 힘도 약해서 분유용 관도 삽관하고.. 그 외엔 건강하게 잘 태어나줬습니다.
물건 부랴부랴 챙기느라 집 가는 사이에(와잎은 입원) 선생님들 한명이라도 더 있을 시간 때(이제 주말이니..) 낳는게 낫지 않겠냐며...휘리릭 수술했네요 ㅠㅠ
태어나는 순간은 보지 못했지만 면담할 때 보고 왔는데 가뜩이나 애 좋아하는데 막상 직접 보니 뭔가 말하지못하는 감정이 꿈틀.. 이 맛에 애 아빠 하나봐요..
와이프는 지금 병상에서 고생중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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