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어서부터는 뭔가 돈의 가치가 엄청 작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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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시작한 사업 관련해서 자극 좀 받으려고
장부에서 해당 사업 내용 관련한 수입 지출 전부 계산해서 한 번에 보여주도록 엑셀 칸을 만들어 놨습니다.
처음에 100만 원, 200만 원씩 오를 때는 볼 때마다 "와 벌써 500만 돌파네." "와 벌써 천만 벌었구나" 이러면서 동기가 됐는데,
뭔가 몇천만 단위를 넘어서 억단위가 되니 이제는 자극이 거의 없는 것 같음.
실제로 올라가는 금액은 여전히 일주일에 몇백씩으로 고정인데, 단위가 바뀌니 저 끝자리만 조금씩 계속 바뀌고 앞자리는 1억으로 고정이니 돈이 늘어나는 것같지 않음.
예를 들어 1억 원에서 1억 천만 오르면 그래도 천만 원은 큰 돈이니 좋아해야 하는데, 실상은 뒷자리가 바뀐 거라 큰 느낌이 없네요.
저러다가 또 10억 돌파하면 우와 하고 감탄하겠지만 그 때 뿐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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