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사람을 겁나 겸손하게 만드는 스포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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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주부터 시작한 골린이입니다 주1회 레슨하고 아파트 연습장에서만 연습을 했는데요. 4월 되니 하프스윙까지 배우고 정타 팍팍 맞아나가고 주변 사람들이 이제 한달반 됐는데 너무 잘친다고 칭찬도 막 듣고 그랬습니다. 저번주까지도 풀스윙(체중이동은 아직 안배웠고 몸통만 돌리는 풀스윙)으로 정타 팍팍 맞고 공 일자로 겁나 잘가고 비거리도 130~150 막 나갔는데요
오늘 3일만에 연습장 가서 풀스윙 연습하는데...하 겸손해지네요. 아이언 사달라고 와이프한테 졸랐는데 지금쓰는 버너 2.0도 저한텐 과분하네요. 와이프는 꼬시다고 놀리고 제 고개는 숙여집니다ㅠㅠ
내일 레슨인데 프로 앞에서 얼마나 개삽질할지 걱정이 태산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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