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i10 벤투스 샤프트를 부러트린 초보 > 자유게시판

골프를 접한 기간과 레슨기간이 동일한 초보 골린이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기에 프로님이 시키는데로만 죽어라 했습니다. 

워낙 공으로 하는 운동에 소질이 전혀 없기도 해서 골프장 쉬는 하루

빼고는 레슨이 있든 없든 최소 두시간은 열심히 했습니다.

11월 말에 시작했고 드라이버는 3월 중순에 구매했습니다.

프로님과 골프존 사장님 두분의 조언이 같아서

작은아버지가 치던 채를 받아서 치다가 첫 구매를 특주 드라이버로 했네요. 

5월 17일 레슨도중 샤프트가 부러습니다.

샤프트 중간이 부러저서 스크린에 공이랑 같이 날아가더라구요. 

프로님도 골프존 사장님도 이건 as가 될꺼다. 어디 박아서 친거도 아니고 공 재대로 치고 터진데다가 cctv도 있으니 해줄꺼다 했는데

오늘 테일러메이드에서는 안된다도 연락이 왔습니다. 

땅을 많이 처서 데미지가 누적되어 부러진거다. 라고 이야기 했다는데

(전화는 프로님이 받으셨습니다)

프로님이랑 사장님이 화가 단단히 나셨어요..

두달동안 초보가 처봐야 얼마나 치며, 주 3회 레슨중에 드라이버는 2주에 한번정도 받고, 프로님이 내주신 숙제 하다보면 드라이버는 잡아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 되냐는거죠. 

정작 저는 올해 사건사고가 너무 많이 나서 굿이라도 해야 하나 싶은 생각밖에 안드네요. 

주변에 물어봐도 부러진 샤프트 위치가 보증이 안되는 곳이라고 하던데

대신 화내주시고 해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교체비용은 33만원이라고 합니다. 헤드랑 샤프트 다 교체라고 하고

오늘 결제 하려고 했더니 내일 사장님이 항의 한번 더 해보시겠다고 기다리라 하시네요.

부러진 샤프트 사진 올리며 마무리 합니다. 

굿샷 하세요!

qi10  벤튜스 블랙 tr 6s 특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