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기본소득당 공식 블로그에 '그래픽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구인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이 구인 공고를 본 누리꾼들은 앞다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 이유는 낮은 연봉에 비해 업무가 과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우선 담당 업무를 보면 ▲ 기본소득당이 노출되는 온/오프라인 매체 전반에서 비주얼 아이덴티티 유지 ▲ 포스터, 현수막, 전단지, 스티커 등 오프라인 홍보물 디자인▲ 웹포스터, 카드뉴스, 광고와 같은 온라인 컨텐츠 제작 ▲ 계간지, 의정보고서 등 책자의 편집 디자인과 인쇄감리 ▲ 선거기간에는 선거공벽보, 유세차량, 유세복 등 선거운동물품 디자인 등으로 기본소득당의 모든 그래픽 디자인 업무를 해야 합니다.
급여는 주 5일 8시간 기준 월 210만 원입니다. 현재 월 최저임금이 206만 740원이니 4만 원가량 더 받습니다. 누리꾼들은 "전문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업무에 비해 최저임금보다 고작 4만 원 더 준다"며 "기본소득당 구인 공고가 맞느냐"라고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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