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인체에 수은 이어 발암물질까지 검출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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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인체에 수은 이어 발암물질까지 검출 파문 확산
포항시민들의 소변과 혈중에서 수은과 중금속이 검출돼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발암성 물질인 PAHs 대사체 성분도 소변에서 검출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PAHs 대사체 소변 검출은 전국에서 포항산단과 울산산단에서만 조사됐는데 포항이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포항시민의 인체 수은 검출은 전국에서 유일한 상황이다. '수은 검출 파문'은 포항철강산단 인근 주민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포항시 북구 송라, 청하, 남구 구룡포 주민 소변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조사돼 포항 전역이 비상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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