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92kg->78kg)후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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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검진결과 혈압, 당, 간수치 전부 엉망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죽을수도 있겠구나 정도의 신체이상이 없었기에 나이들면 다 이런거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던중 지난 1월경 업무중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나는데 머리가 핑하고 돌면서 쓰러질뻔 했습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증상이었기에 병원에 가서 혈압을 재보니 180이 나오더군요.
의사선생님은 혈압약을 꼭 먹어야 한다며 처방을 해주셨고 당화혈색소는 6.4가 나와 당뇨약 처방은 받지 않았습니다.
술 끊고 무조건 체중감량 해야 한다고 하셔서 탄수화물 및 단순당 완전히 끊고 단백질과 채소로만 식단을 꾸리고 계단오르기 틈날때마다 했습니다.
그리고...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메트포르민을 직구해서 먹었습니다...전문의약품을 전문의와 상의없이 복용한건 잘못이긴 합니다...반성은 하고 있네요...
그렇게 병가내고 두달반정도 기간동안 14kg를 감량했고 지난주 토요일 피검사 받고 오늘 결과지를 받아보니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혈압은 120/80 유지하고 있고 운동후에는 110/70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지러움이 자주 느껴진다고 하니 혈압약을 반으로 쪼개서 먹어보고 그래도 혈압유지가 잘된다고 하면 단약도 고려해보자 하시네요.
비만으로 인한 질환은 감량하면 충분히 좋아질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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