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는 하루 1번이면 진짜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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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조건은 연 1회 나라에서 사실상 공짜 수준으로 지원해주는 스케일링을 받을 것.
저는 고등학생 때까지 엄마의 등살에 못이겨 일 3회 양치를 했지만
대학생 때 자취를 하기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평생 동안 아침에 샤워할 때 1일 1회만 양치를 하고 점심 저녁에는 양치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대신 연 1회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 있습니다.
양치를 하루에 3번 꼭 하라는 건 치약, 칫솔 회사의 공포 마케팅의 일환입니다. 양치를 많이 해야 치약을 많이 쓸테고, 칫솔이 빨리 닳으니 교체 주기가 빨라지죠.
제가 뽐뿌에서도 입이 닳도록 강조했지만 사업 중에 가장 돈 벌기 쉬운 구조는 바로 구독제 사업입니다.
그 구독제 사업 중에서도 또 더 쉬운 건 생필품. 즉 화장지나 생수, 비누 등 사람 사는 데 없어서는 안될 것들이죠.
치약 칫솔 회사들은 이 공포마케팅을 해서 본인들의 제품 수명을 3배 빨리 소진시키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옛날 어른들이 양치 많이 안해서 잇몸 내려앉고 충치 생기고 임플란트 하고 고기 못 씹고 하는 건 당시에 스케일링을 안하거나 몰랐거나 비싸서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나라 건보공단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들은 국민들이 치주질환으로 인해 겪는 각종 질병으로 인해 소진되는 건보료보다 차라리 연 1회씩 스케일링을 급여로 적용해주는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계산을 끝냈고(국민 1인 당 보험 수가 12만 원 : 전국민 5천만이면 1년에 6조 원), 한참 전부터 스케일링은 사실상 무료 수준(거의 만 원 정도)으로 연 1회 치과에서 건보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양치를 제아무리 열심히 박박 해도 이빨 사이에 낀 모든 음식물을 닦아내는 것도 불가능하고, 스케일링은 사실상 치아를 완벽에 가깝게 청소해주는 과정입니다. 1년에 한 번씩 치아를 완전히 새것으로 바꿔주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충치가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서 이렇게 돈을 써서 지원해주는데도 스케일링 안하고 1년 넘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은 그냥 ㅂ.. 아, 아닙니다.
아무튼 다시 제 얘기로 돌아가자면, 저는 대학교 이후로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1일 1양치를 실천하고 있고 1년 1스케일링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때 구강검진도 치과에서 함께 받고 있는데, 치과 선생님이 항상 너무 깨끗하다고, 이빨 관리 잘하고 있다고 하고 끝냅니다.
구강검진 때 조금이라도 티끌이 있으면 그저 크라운 하나 씌우려고, 지르코니아 한 번 박아보려고 딴지를 엄청나게 걸어대는 치과 선생님들이 아무런 소리도 못한다는 건 제 치아가 그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거겠죠 1일 1양치를 십 년 넘게 해왔는데 이 정도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안심하고 1일 1양치 하세요. 치약 칫솔 회사들 상술에 넘어가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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