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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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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6926
댓글 0건 조회 555회 작성일 24-04-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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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머니와 본가 안방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장식장에 아버지께서 아끼시던 돌 장식등을 정리하는데..

그 아래에 오만원 짜리며 달러며 숨겨져 있더군요.

저는 어머니께 '아버지께서 비상금을 다 숨겨 두셨네 더 찾아 볼까' 하며 침대나 다른 부분도 뒤지고 다녔어요.

그러다 갑자기 숨이 턱 막히면서 가슴 한구석이 주저 앉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털썩 엎드려 버렸어요...

그리고 가슴을 부여 잡고는 끄억끄억 대며 울었습니다.

제가 울자 어머니도 저를 붙잡고 같이 울기 시작하셨어요.

저는 어머니께 '엄마.. 아버지 안 돌아가시게 할 수 없었어 아버지 너무 불쌍하잖아.. 너무 불쌍하잖아...' 하면서 울부 짖었어요.

 

그러다 번뜩 꿈에서 깼습니다.

깨고도 한동안 아버지 돌아가신거 아니겠지 하고 이게 현실인지 어떤지 헷갈렸습니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재작년 까지만 해도 항암 치료 중이셨거든요. 물론 현재는 많이 나아지셨습니다만..

 

요즘 들어 아버지 건강이 너무 걱정되고 갑자기 돌아가시지는 않을까 너무 두렵습니다.. 표현을 잘 못하지만요.

 

장가갈 나이가 훌쩍 넘어서도 여친도 없는데..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결혼해서 손주를 안겨드리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오늘 쉬는 날이라 어제 늦게까지 축구 보다 잠들었는데.. 꿈에서 깨고 한참이 지나도 너무 또렸하고 슬픈 감정이 씻겨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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