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는 더모아 카드에서만 1000억 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카드를 팔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탓이다.
결국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에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할 부당 결제를 규정하고 포인트를 회수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약관 변경 심사 사전 논의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 주말 금감원이 약관 변경 심사를 승인하면서 거의 1년 만에 약관 변경이 허용됐다. 신한카드는 이달 15일부터 더모아 카드 약관을 변경한다.
다만 카드사는 정상적으로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 이익 축소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약관을 통해 비정상적인 결제 제한을 명시화한 것"이라며 "정상적으로 결제하는 고객은 지속해서 포인트 적립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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