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직장인이 생각하는 민주당 부산 참패 이유 2가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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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산직장인이자 부산시민이고 요번 총선 때 민주당 찍음. 그런데 사실 민주당의 부산 총선 참패는 예견된 일임. 민주당의 태도 여하에 따라 부산에서 최소 몇 석은 더 가져올 수 있었음. 그러면 더 정부를 압박할 의석이 나왔겠지요. 아무튼 본론부터 말하자면
1. 산업은행 이전에 미온적
이것에 대해서 부산사람들은 1차로 엄청 실망하기 시작함. 산업은행 이전이 어느수준에서 진척이 되지 않았던 것은 "산업은행 본점은 서울에 둔다." 라고 떡하니 적혀있는 산업은행 관련 법을 개정하려면 민주당의 동의가 있어야하는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려는 목적이었는지 어느순간부터 이것에 대해 정부여당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미적지근하게 대응하기 시작함.
사실 이건 진짜 겁나게 미련한 대응임.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반대할 사람들은 산업은행 직원과 그 직계가족들밖에 없는데 이 사람들 표 다해봐야 몇천표밖에 더되나요 그러니까 몇천표 눈치보느라 수백만표를 버리는 행위를 한 거죠.
2. 이재명 피습 당시 행보
사실 이거는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 많을거임. 부산대병원이 중증외상 치료시스템을 구축하느라 막대한 국가예산이 소모되었고 실제로 거제도 조선소에서 일하던 부상당한 노동자들을 헬기로 실어와 중증외상을 치료한 이력도 상당함 그래서 부산시민들도 그동안 부산대병원만큼은 전적으로 신뢰하고 부산의 의료수준만큼은 서울에 크게 뒤지지 않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런데 이재명이 이렇게 중증외상 치료로 부산사람들 사이에서는 인정받고 있는 부산대병원을 못믿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수술을 부산대병원에서 받지 않고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한 사건은 부산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것임.
그리고 저 2가지 사건으로 이재명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응도 그렇고 그냥 입으로만 지방 발전이니 부산 발전이니 나불대는 사람이었구나 라는걸 느꼈을거라는거죠.
그래서 정부여당이 부산엑스포의 처참한 실패로 인하여 부산사람들에게 충격을 줬음에도 저런 민주당과 이재명의 행보가 그 부산엑스포의 충격을 상쇄하고도 남았을 정도라는거죠.
결국 민주당이 서울 경기 거의 다 압승하고도 부산에서 참패를 한 것은 다 예견된 일이고 민주당과 이재명의 업보라는 이야기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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