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국 대표 mbc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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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조국 대표의 MBC 뉴스데스크 출연 인터뷰. . 앵커/ 전국을 돌면서 거의 원톱 선거유세를 하셨는데, 피곤하시겠습니다. 조국/ 예 뭐 수면부족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앵커/ 처음 세웠던 목표가 10석이었는데 목표 초과 달성하셨으니까 만족하십니까 조국/ 예 뭐 당연히 만족하고요. 물론 조금 아쉬운 게 있습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조금 더 얻는 것처럼 되어 있었습니다만, 원래 목표했던 것 이루어서 저희로서는 기쁘고, 앞으로 더 국민들의 기대에 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도 동시에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전형적인 구도 선거 아니었나 싶은데, 유일하게 바람을 일으킨 정당이 조국혁신당이었다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12석을 확보하게 해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조국/ 원래 국민의힘이 설정했던 구도는 윤석열 심판 구도를 가리게 하고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대립 구도를 형성해서 끌고 왔던 것 같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등장하면서 그 구도가 깨어지고 윤석열 심판 구도가 복구되는 그런 효과를 낳았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국민 여러분들이 저와 조국혁신당을 윤석열정권에 대해서 가장 강한 경고를 보내고 단호하게 심판하는 도구로 선택하신 게 아닌가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입장에서 보면, 과거의 어떤 진보정당보다 강력한 우군을 얻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동의를 얻어야만 180석, 180표를 확보할 수 있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견제자가 등장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거든요. 22대 국회에서 조국혁신당의 위치, 역할,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조국/ 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고 현재 바닥에 떨어진 민생경제를 회복한다, 그 두 가지 점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의 기본 입장은, 윤석열정권을 심판하는 데 있어서는 '쇄빙선' 역할을 하구요. 민생경제를 살리는 여러가지 법안과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는 '견인선'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민주당과 협력 구도가 형성될 것이고, 물론 저희가 더 앞으로 치고 나간다는 데 있어서는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큰 대의에 있어서는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쇄빙선', '견인선' 역할을 얘기하셨는데, 가장 먼저 수행할 임무, 뭐로 꼽고 계십니까 조국/ 저는 지금까지 윤석열대통령이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인 거부권을 오남용해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김건희 특검법이 있는 거죠. 자신의 배우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그것 외에도 사실은 간호법도 거부했고, 노란봉투법도 거부했고, 양곡관리법도 거부했고 해서, 국회가 통과한 수많은 법률들을 다 거부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아주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이 거부했던 각종 법률들을 다시 제출하는 것, 그것을 아주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신 것 중에, 김건희 여사 수사하라, 마지막 경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김건희 종합 특검법, 이 얘기를 하신 것 같습니다. 혹시 시한도 정해져 있습니까 조국/ 시한은 딱 정해져 있지 않구요. 원래 특검법이란 것 자체가 뭐냐 하면,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거나 이뤄지지 않은 경우 보충적 수단으로 특검을 쓰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건희 여사 관련한, 그 일가 관련한 각종 범죄혐의에 대한 수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검법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저희가 특검법을 준비하기 전에 그래도 마지막으로 검찰에게 경고를 하고, 빨리 수사를 해라, 왜냐면 모든 자료가 사실 그 안에 있거든요 특검법을 도입하게 되면 검찰 안에 있는 기록들을 특검으로 옮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아주 번거로운 절차가 시작돼야 되고, 수사진행에 있어서도 지금 말씀하셨듯이 다시 해야 됩니다. 제일 좋은 것은 현재의 검찰이 하는 거죠. 그런데 하지 않고 있어서 그걸 경고를 하고, 그래도 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하겠다 라는 것을, 의지 표명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앵커/ 선거운동 과정에서 질문에, 민주당과 합당을 하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12석이라는 게 물론 꽤 많은 숫자고, 법안 발의는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섭단체를 구성하기에는 좀 모자란 숫자입니다. 혹시 공동 교섭단체 구성, 이런 복안도 가지고 계십니까 조국/ 단독 발의를 하려면 10석이 필요하고, 현행법상 원내 교섭단체는 20석 아닙니까. 저희는 12석이 때문에 단독 발의는 가능하지만 원 내교섭단체를 단독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인데, 그렇지만 원내 교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인사들과 협의해서, 20석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만, 법무부장관 취임하실 때 검찰개혁을 기치로 들고 나오셨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 많은 일이 있었고, 지금 정권심판을 외치면서 5월 말이면 국회 입성을 앞두고 계신데, 과거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마음가짐이라든지 소감 어떤지 좀 설명해주시죠.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됐을 때는 대통령으로부터 법무검찰 개혁하라는 과제를 받았다면, 지금은 정치인으로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고, 저희가 말하는 복지국가, 또 사회권선진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삼았기 때문에 목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마음가짐과 관련해서는 당시 검찰개혁, 지금은 윤석열정권 심판이라는 과제를 위해서 저 스스로를 일종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 각오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각오로 당시에도 장관 직을 수락했고 이번 같은 경우는 정치 참여, 창당까지 결심하게 되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선거에 불리한 사법리스크가 컸습니까 아니면 강력한 무기의 측면이 컸습니까 조국/ 제가 재판을 받고 있고 또 하급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 당연히 불리한 요소이고, 이른바 중간층 또 중도층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주관적 측면을 보게 되면 저로서는 제가 스스로 사즉생의 각오를 갖게 했다는 점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즉 다른 말로 하면 제가 죽을 각오를 하고,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이 죽을 각오를 하고 몸을 던지게 되는 그런 각오를 하게 된 그런 계기였다고 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불리하지만 주관적으로는 제가 몸을 던져 돌파하겠다, 그런 계기가 된 것이 저에 대한 하급심 유죄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2심까지는 유죄 판결을 받으셨는데, 결과에 따라서는 의원직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재판 어떻게 대응하실지, 또 혹시 그 이후에 계획도 세워놓고 계시는지 조국/ 대법원 판결이 언제 어떻게 날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사법부가 독자적으로 판단하는 것인데요. 저는 당연히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고, 만약에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고 상정한다면, 제가 없어지더라도, 즉 제가 의원직을 상실하더라도 다른 동료 의원이 승계할 것이고, 그 다음에 저희 당원들, 더 중요하게는 국민들이, 제가 지금까지 주장했던 여러가지 비젼과 가치와 정책을 이어가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모쪼록 국민들을 위한 정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국/ 네, 고맙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sY7ndijrZ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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