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졸 귀엽네요 ㅋㅋ > 자유게시판

현재 남미에 사는데 여친과 같이 삽니다. 여친이 있던 나라에서 지금 사는 곳으로 같이 왔네요.

다른 나라로 갈때 '네가 원하면 티켓 사줄께' 했거든요. 사실 대딩이라 안 아올줄 알았는데, 다 제쳐두고 저 따라왔네요.

여친은 왕복 티켓을 끊어서 이제 2개월 후면 갈 시간이 됐거든요. 여친이 가끔 저에게 화났을때 맨날 자기나라로 간다고 했거든요. 그럼 전 시쿤둥하게 '아~그래! 알겠어 :)'해서 더 열받게 했죠 ㅋㅋ

아무튼 그랬는데 오늘 갑자기 새침한 표정으로 2달후에 안간다고 선언하네요 ㅎㅎ 제가 딴 여자 만날꺼 같다고, 같이 가지 않으면 안간다구 ㅜㅜ

누가봐도 20대 한창 이쁜 나이인데 ... 왜 배만나온 나를 

암튼 이말하니 오늘따라 귀여워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