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는것에 대한 고민 >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저는 38살에 9개월된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와이프는 동갑)

아기가 생기기전에는 아이는 1명 낳자였는데,

요즘 와이프가 1명을 더 가지는건 어떻겠냐 해서 고민이 되는데요.

나이가 더 어리고 , 경제적인 상황이 좋았다고 하면

한명더 생각을 했을텐데

아기가 생겨서 태어나면 저희 부부는 39살 또는 40살이 되고, 경제적인 상황도 현재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데

(사는지역 집값 준신축 34평 5억중후반대)

집전세금 포함하여 가진 자산이 1억9천에 

와이프가 복직하여 맞벌이를 하게 되면

1년에 부부합산 세전1억1천. 세후 9천정도 되구요.

(부부가 60세때 까지 일을 할수 있을것 같으나 

임금인상률은 매년 2-3% 일것 같구요)

물론 하나보다는 둘이 더 예쁘고 

둘이 의지하고 노는모습이 보기좋고 그럴것 같긴한데요.

지금 육아가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경제적인 것을 고려했을때 둘째가 있으면 그 아이들을 남들 못지 않게 해주면서 , 저랑 와이프 노후 준비도 하면서

또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때 어느정도 도움을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것 같아서 . 저는 부정적인 생각이 큰 상태인데요.

30대후반 또는 40대 초반에 

저랑 비슷한 경제적인 상황에 둘째를 가지신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어떤지 좀 의견을 남겨주실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