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생각보다 꽤 많은 의사들이 지방 의료 현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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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가기 싫어 하는
고연봉의 일 자리가 있어도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지역에도 많은 병원(의원) 들이 있습니다.
여러 분들이 생각하는 이유로 가족들과 떨어져서 경쟁이 덜한.. 아니면 경쟁을 하기가 버거워서
시골 군단위 면단위까지 들어가서 개업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 내용 보면 대략 월 매출 짐작 가실 겁니다.
접근성이나 의사가 부족한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집어 보겠습니다.
꽤나 화제가 되었던 산청군 의료원 이야기 기억 하실 겁니다.
산청보건의료원 지원 포기한 의사 “3억6천 안가는 덴 이유 있더라”취직할 곳을 찾던 내과 전문의 A씨는 주 5일 근무에 연봉 3억6,000만원을 준다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채용 소식을 접하곤 지원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13일 산청군보건의료원에 연락해 근무 조건 등을 수차례 문의했다. 그리고 지원을 포기했다. 연봉 3억6,000만원에 가려진 업무 부담이 컸으며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도 개인이 져야 했기 때문이다.산청군보건의료원은 외래 환자를 하루 평균 80여명 진료하면서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도 해야 한다고 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주말이나 공휴일, 야간에 응급 환자를 봐야 한다고도 했다. 근로계약서는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1915
자 그러면 진짜 산청에 의사가 모자란지 한 번 확인 해보죠.
인구가 37,783 명 입니다. 그런데 2003년 기준 입니다.
https://www.sancheong.go.kr/health/contents.dokey=1070
산청군 홈페이지에 나온 관내 의료 기관 입니다.
의원 15개, 치과 6개, 한의원 17개
http://www.sancheongsh.co.kr/#Slide7
그리고 인구에 비해서 요양 병원도 있습니다.
https://www.sancheong.go.kr/health/contents.dokey=1051
보건지소는 9개가 있구요. 보건 진료소는 15개나 있습니다.
https://www.sancheong.go.kr/health/index.do
그리고 무려 50병상의 의료원까지 있습니다. (위에 논란이 된 그 의료원 입니다.)
참고로 산청군 옆에 지리산 자락의 함양군을 볼까요..
2014년 41000 쯤 되던 인구가 역시나 비슷하게 이제는 10 % 정도 감소해서 37000 대 입니다.
https://www.sancheong.go.kr/health/index.do
의료원이나 요양병원은 없는 듯 하지만
보건지소 22개, 의원 21개 ( 함양이 더 잘사는 동네인지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정신과, 안과, 소아과 까지 있습니다.)
치과 10개, 한의원 10개 입니다. 약국은 20개 입니다.
자 이제는 병의원이 모자란 것 보다 인구가 저렇게 줄었구나 하는 부분을 고민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런 지역에도 더 세분화된 더 전문의가 진료 가능한 병의원을 설립 해야 한다는 주장은
공무원을 많이 뽑아서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주장 만큼이나 허망안 주장 아닐까 합니다.
바로 이용 할 수 있는 병원의원 없어서 지방 소멸이 가속화 된다는 주장도 ( 그러면 그걸 어떻게 해결이 가능할까.. ) 라는 반문으로 고민을 해봤으면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군중에 가장 인구가 작고 지리적인 여건이 척박한 장수군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https://www.jangsu.go.kr/board/list.jangsuboardId=BBS_0000057&menuCd=DOM_000000105003001000&contentsSid=159&cpath=
무려 20882 명 입니다.
제목만 봐도 느낌이 서늘 합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지금 의사를 더 뽑아서 어느 동네에 가서 일을 하라고 하면 될까요..
https://www.jangsu.go.kr/health/index.jangsucpath=
장수군에도 보건의료원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지방 시 지역 그리고 인구 10만명 정도를 기준으로 거점 병원을 육성하고 각 과 진료를 좀 더 보강하는정도로 하면 전세계 어느 나라 보다도 접근성 면에서나 의료의 질 면에서도 이정도면 꽤 쓸만한 의료 제도라고 자랑해도 될 듯 합니다.
이미 있는 전문의 들로도 충분히 가능하구요.
대신에 과거에는 제약이 있었던 진료권의 이동을 제한 하는게 필수 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에 아무리 의사를 보내고 같이 일할 의료 인력을 뽑는다고 해도 막상 환자들이 같은 값이면 무조건 서울로 간다고 하면
지방 의료원을 만들 이유도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수도권 병원들도 의사 외에 모든 병원 인력을 채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도심으로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요양 병원들이 도시 중심으로 몰리는 이유는 환자 유치를 위한 것도 있지만 조금만 대중 교통이 닿기 어려운 위치라면 병원의 모든 직원들을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어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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