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랑 그만 만나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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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군데에서 두루두루 얘기 들어보고
좀 진지하게 하나하나 다 생각해보니까
확실히 제가 저한테만 유리하게 생각했던 점이 많은거같아요
그냥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반갑고
같은 업종이라 더 반갑고 하나밖에 없는 같은업종 친구라
더 반가웠던거 같고
한발자국 떨어져서 걔가 보내는 카톡이나
했던 얘기 다시 상기해보면 자기 얘기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이라
저라는 사람이 좋았던거지
남자로 매력을 느낀건 아니라는게
확실히 느껴지네요
현생 바쁜 와중에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쪼개서 걔 만나러 멀리까지 가고
걔도 자기시간 써서 만나고 했던건데
그 친구 생각이야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 이 시간이 좀 무의미하다고 느껴져서
빌려던 마우스도 돌려줘야하고
다음주쯤해서 딱 마지막으로 걔 얼굴 보고
바쁘다고 얘기하고 좀 줄이려구요
서로 아무것도 없었는데 관계를 아예 끊는건 아닌것같고
카톡도 하루 두세시간씩 하는데 그것도 제 잠 쪼개서 하던거라
좀 줄여야할것같고........
찐친인 여사친은 진짜 여러모로 발전하기가 힘드네요
이제 현생 집중하고 좀 덜바빠진다 싶으면
미뤄뒀던 여소나 다 받아서 만나보려구요
다들 진심어린 조언 해주셨는데 정말정말 감사하고
진짜 하나하나 다 두번씩 곱씹어서 잘 읽어봤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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