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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째 sm520 타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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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승민사랑후니
댓글 0건 조회 510회 작성일 24-03-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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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년식 sm520 lpg인데 아직도 타고있습니다.

어느덧 31만을 훌쩍넘었네요.

 

23년동안 타본후기는

급발진 없음ㅋ

불 안남ㅋ

 

은 농담이고

 

좋다고 입소문나서 아버지가 택시로 뽑았었는데 

그랜저처럼 밟으면 팍팍 치고나가는게 없다고

4년타시고 차가좋아 폐차하기는 아깝다고 부활해서

아직까지 타고있는중입니다.

한때 우리가족 먹여살렸던 차라서 애정이 많지만

고장나면 고칠때마다 폐차를 해 말어~ 고민하게 만드는

차이기도 합니다ㅋ

 

부활해서 제가 6년정도 탔고 

형이결혼하고 애기가 생겨서 형한테 줬다가

형은 새차뽑고 다시 제가받아서 또 6년째 타고있습니다.

 

이렇게 sm520을 타보고 느낀점 아무거나 적어보면

예전에 lpg 400~500원대일때가 꿀이었음.

2만원 근처면 만땅인데 350km는 달렸으니 부담도 적었음.

지금은 lpg가격이 860~900원정도이고

한칸조금 밑으로 떨어졌을때 만땅채우는데 35000원정도.

이정도 넣으면 시내위주로 220~230km정도 탐.


차가 일본차네 내구성이 좋네. 말하지만

세월에는 장사없음.

기본적으로 23년이란 세월이면 

호스나 빠킹같은 고무 종류들은 다 플라스틱처럼 경화돼서

부동액이던 오일이던 누유가 생길수밖에 없음.

차에대해 몰라도 한달에 한번쯤은 본넷열고 

랜턴으로 누유있는지 잘 살펴보는게 중요함.

엔진오일인지 부동액인지 브레이크오일인지 

뭐가뭔지는 몰라도 어떤 액체가 밑에 고여있거나 

배관에서 새나오는건 눈으로 알수있으니

워셔액 보충할때나 주기적으로 본넷열고 한번씩

자가점검하는게 중요.

아는분은 누유가 하필 발전기인가 무슨 모터로 떨어지는바람에 모터수리까지 어마어마한 수리비가 나와서 폐차시킨거 봤음.

평소 안나던 냄새나 안들리던 소리가나도 한번씩 육안으로 점검해주면 좋음.

 

아버지 말대로 차가 팍팍 치고나가지 못함.

lpg라 더더욱 힘이 딸리는데 여름에 산길 오르막

계속해서 올라가면 에어컨 끄고 파워버튼 누르고

더 심한 오르막길에선 수동으로 1단놓고 올라가야함.

 

부식..

외관이야 기본은색에 흰색으로 야메도색까지 해놨으니

동시대 나온차들 죄다 녹슬어서 다니는거 생각하면

거의 없는편.

하체또한 머플러쪽빼면 부식에서는 준수한편.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있는쪽은 녹슬어서 

동전만하게 한겹씩 까지길래 카센터에서 갈때마다

실리콘같은걸로 세번정도 발라서 막아줬음.


내구성

23년동안 타면서 도로에서 한번도 퍼진적없은 없으니

내구성은 이걸로 증명됐다고 봄.

엄청추운 겨울에 엑셀밟아도 차가 rpm만 높아지고 

잘 안나간적은 있는데 다음날 센터가보니 

연료필터가 꽉 막혔다고해서 교체한적있음.

차키를 돌려도 틱틱소리만나고 시동이 안걸린적있는데

키박스가 다 닳아서 교체해야한다고해서 교체했음.

23년동안 차키로 돌려가며 시동을걸었으니 닳고닳을만은 함..

이 외에는 운행하다가 문제된적은 없었음.

 

 

잡소리

아침에 처음 운행시 브레이크 밟으면 끼익 긁히는소리남.

조금 주행하면 없어지긴함.

방지턱 넘을때 뒷바퀴쪽에서 찌그덕 소리 남.

전에 오무기어라고 했나 그게 조금 찢어졌다고했는데

그거때문에 그런가 잘 모르겠음...

다음에 센터가면 한번 물어볼 예정.

 

정기점검

차가 오래돼서 여름되기전, 겨울되기전

이렇게 일년에 두번정도 예방점검차 센터에가는데

이상있는거 말하고 사장님이랑 운행도해보고

차 올려서 하부도 점검하는데 사장님이 가장많이 한 말은

운행에 지장없으니 걍 타요~ 라는말이었음.

지금은 없어졌지만 단골카센터 사장님이 

안전에 문제가 생길만한 것들만 우선적으로 봐주고 

수리해줬음.

하루는 브레이크 계통

그 다음은 엔진오일계통

또 다음에갈때는 부동액계통 

이런식으로 좀 세밀하게 점검해주셨음.

그리고 센터 갈때마다 

"사장님 이차 언제까지 타야할까요" 라고 물어보면

"폐차할때되면 알려줄게요. 그때까지는 타세요~"라고

말해주셨는데 그게 벌써 5년전임.

 

단골 카센타가 없어져서 지금은 다른 카센타로 옮겼는데

저처럼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좋은카센타 만나는것도 아주 중요함.

저는 lpg라 택시들이 주로 많이가는 카센타를 갔었고

친분+양심적인 카센타를 찾으면 금상첨화고

지금은 단골카센타 사장님이 데리고있던 기사가

카센터를 차려서 거기로 다니는중.

요즘은 공임나라니 자가정비니 좋은정보가 많지만

양심적이고 실력까지갖춘 좋은 카센터를 찾는게 제일 속편함.


참 추억이많고 애정도 많은 차이지만

자주 고장나고 수리비가 차값보다 더나오게되면

있던 애정도 식을수밖에 없다는건 진리ㅋ

 

대충 생각나는대로 아무거나 막 써봤는데 넘 길어졌네요.

다들 안운하시고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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