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측 고소 협박 도와주세요 심각 > 자유게시판

-1차 문제-

와이프가 엊그제 갤럭시 S24 기본형을 43,000원에 준다는 광고를보고 

물건 주문해서 어제 제품을 뜯어 봤답니다.

함께 들어있던 가입확인서에는

1.할부원금 1,150,000원(기본형 출고가115만원)

2.요금제 월 99,000원  5G프라임 선택약정 24개월,

(4개월유지조건, 위반시 위약금 나옴)

위와 같은 내용을 확인한 저는

출고가 115만원을 그대로 태우면서, 

요금제 99,000원짜리를 4개월 의무사용해야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와이프한테 다시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업체와 통화했는데,

특판이라며  115만원(출고가) 할부 그대로 태우고, 요금제 99,000원짜리 4개월 사용해야한다며

할부금 완납 및 요금제 변경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에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개통을 할려고 하는것 같아서 저는 직접 업체측에 전화했습니다.

*통화내용*

나 : "...제가 확인해 보니, 이건 숫자만 늘어놨을 뿐이지

기기값 할부원금 그대로 내면서, 왜 고가요금을 사용해야 하는지요

업체측에서 해주는게 뭐가 있나요 " 라고 묻자

업체 : "우선 상담시 유선상으로 안내 다해드렸고요

상담한 내용 요약해서 보내드린게 가입확인서입니다."

나 : "그럼, 제가 녹음본 들어보고 틀린부분 있으면 할부 철회 하겠습니다."

업체 : 목소리 톤 낮추며... "아직 개통된거 아니시거든요" "혹시 기계 뜯으셨나요"

나 : "네.."

이때부터 태도가 바뀜...

업체 : "아니 개통 되기전까지 뜯지말라고 그렇게 써있는데 왜 뜯었어요"

"기계는 왜 뜯으셨나고 뜯지말라고 붙어있는데"

나 : (다다다 몰아붙이길래..) "아니 제품을 확인하려면 뜯어봐야죠"

업체 : "저희가 개통을 하려면 서류를 확인하고, 그 이후로 개통을 해드려요

아직 개통안했다고요, 왜 제품 뜯고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냐고..." 어쩌고저쩌고...(잘 못알아 듣겠음)

전화가 길어져서, 

그럼 제가 녹취본 확인하고, 상이한 부분있으면 민원 넣겠다고 했고

업체측에서는 얼마든지 그러라고 하며 전화 끊었습니다.

-2차 문제 발생-

금일 오후 5시 30분경 

와이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해당 업체에서 SKT로 개통 접수요청을 했는데,

SKT에서 확인 차 제 와이프와 통화 후 문제가 있는걸 확인 하고는, 개통접수를 취소 하였습니다.

오후 6시경 업체에서 저한테 전화옴

업체 : (다짜고짜) "기계 뜯으셨다면서요"

나 : "예, 아까 얘기했잖아요"

업체 : 어떻게 하실건데요

나 : "뭘 어떻게해요 민원넣으라고해서 민원 넣으려고요"

업체 :  (실실 비웃으며) "민원넣으세요, 잘 못한게 없는데, 그럼 저희도 고소해도되죠 그러면"

나 :  (어이없어서...) "고 소...하세요"

업체 : "신고해보세요 잘못한게 없는데"

나 :  "내가 뭔 신고를....아..민원 넣는다는거요"

업체 : (소리지르면서) "그리고 순서가 기계를 뜯었으면 전화해서 사과를 해야지"

"고객센터 전화해서 신청서 취소를 해달라고 했다면서요."

업체 : (점점 언성높여가며)  "순서가있지 기계를 뜯었으면"  

" 우선 사과를 해도 용서를 해줄까 말깐데 ...기계를 뜯었으면 " 

나 : (업체측에서 성질내기에)  "용서는 무슨 죽을죄를 졌다고 용서까지 비는데요"

업체 : "169만원짜리 기계를 뜯은게 죽을죄에요"

나 : (황당해서) "출고가가 무슨 169만원이에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버젓이 나오는거를 115만원짜리 아니에요"

업체 : (잠깐 당황) "아...S24 신하셨네 115만원짜린데........물어내세요 그럼 기계"

나 : (본질을 벗어나는황당함에) "뭘 물어내는데요"

업체 : "기계 뜯었으니까 물어내야지"

나 : "내가 얘기했었죠 민원 넣는다고하니까 민원 넣으라고해서 민원넣었구요"

업체 : (성질내며) "아니 근데 말투가 상당히 건방지네~ 기계를 뜯어놓시고~" 

"우리가 개통을 했어요 뭘했어요"

나 :  (욱~하고 화가올라와서) "현혹광고, 고가요금제 강요 전부다 민원거리죠"

업체 : "아 저희도 녹취가 다 있는데... 다 넣으세요~ 그렇게 "

(실실 웃으면서)  "저희도 그러면 내용증명 보내고..."

업체 : "저도 시간많고 돈많아서 이런분들 한두명 경험하는거 아니어서"

업체 : "제가 이런거 잘하거든요"

나 : (황당해서...) 아 그렇게 하세요

업체 : "선처없이 그렇게 진행해 드릴께요, 후회하지 마시고요"

나 : (실실 비웃는게 짜증나서 빨리 끊고싶었음) "예 ,예..."

업체 : (또 성질내며) "사람이라는게 순서가 있지 기계를 뜯었으면 사과를 하시는게 우선이에요"

나 : "사과는... 무슨 말을 어떻게 했어요 아까....." "잘 알지도 못하는 아줌마 현혹해서 이렇게 해놓고..."

업체 : "그거는 거기에서 주장하는 내용이고, 저희 녹취는 다르겠죠"

나 : "그럼 그건 법대로 하죠"

업체 : (비웃으면서) " 법원 가보셨어요"

나 : (당황) "네, 법원 많이 가봤어요"

업체 :  (계속 비웃으면서) "아~ 그러세요 돈 많이 준비하세요~"

"저는 시간많고 돈 많아서 이런거 좋아하니까~"

"똑같이 해드릴께요"

업체 :  "사과해도 이제는 안받아드립니다 이제는, 분명히 기회드렸어요 제가"

나 : (어이 없어서) "됐고요 법대로 하세요 그럼..."

문제의 본질은

기기값 115만원 전부다 할부로 끊고 왜 '99,000원' 짜리 고가 요금을 사용해야 하는가 인데

업체에서는 

이에대한 언급없이, 이미 다 설명했다고하며..

기계 뜯은걸 빌미로 어떠한 합의점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한, 가입확인서 보내주고 고객확인하에 개통한다고 해놓고

왜 임의대로 SKT에 개통신청을 하다가, 취소되니까 저한테 화풀이하는지요

저희가 원하는건,

출고가 115만원 납부할테니, 요금제만 낮춰달다고 하는건데

무조건 기계 뜯었다고 성질내면서 막무가네로 나오네요.

아무래도 조만간 내용증명, 고소장 날릴 기세입니다.

이거, 어찌 대응해야 하나요

전화 통화하다보니 성질나서, 저도 법대로 하자고는 했는데...

앞으로 상당히 고생 할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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