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주도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여행 포럼은 지나가며 눈팅만 했었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이번에 어머니를 모시고 단둘이 여행을 도전해 볼까 합니다.

어머니께서 저를 낳아주신 후 단둘이 가는 건 처음이네요. 온양온천 하루 모시고 간 걸 빼면요.

연세도 있으시고 편찮으셔서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다녀오려고 합니다.

목적지는 부산을 경유하여 제주도입니다.

현재 생각은 거주지인 경기도에서 KTX나 SRT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2박3일 후에 부산에서 제주도로 가서 3박4일 지내고, 제주도에서 비행기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행을 마지막으로 가본 지가 10여 년 전입니다.

지금 돌아보면 바쁘다는 핑계로 참 퍽퍽하게 살았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부산 경유 제주도 여행에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먹거리와 어머니 모시고 가기 좋은 관광지, 어머니와 묵기 좋은 리조트나 호텔, 숙박은 아직 리조트로 할지 호텔로 할지도 감을 못 잡았습니다.

부산에서 킹크랩이나 제주에 자리물회 잘하는 집도 아시면 부탁드릴게요.

관광지는 몸이 불편하셔서 산을 오르거나 평지도 오래 걷기는 힘드십니다. 산책처럼 천천히 걷다 쉬기를 반복하시는 정도입니다.

부산과 제주도에서 교통편은 렌터카가 좋을지, 쏘카가 좋을지도 고민되네요.

김포공항 주차비가 꽤 나오는 것 같은데 돌아오는 날 공항에 도착하면 가격이 좀 있더라도 일주일 전 미리 김포공항에 차를 가져다 두는 게 좋을지 편도 쏘카를 대여해서 집(용인)까지 몰고 오는 게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비행기타고 부산으로 가면 별 문제 아닌데 어미니께서 타 보시지 못한 고속 열차도 체험해드리고 싶어서요.

자차는 항공편 출발이 아니라 공항에 미리 가져다 두러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김포공항 주차비는 1일2만~3만 원 정도 하던데 차라리 택시가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다녀오신 분 노하우 전수 부탁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 보니 조언을 구하는 자체가 두서없이 썼습니다..

포럼에서 부산, 제주로 검색해서 보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돌아보기 좋은 코스나 일정, 전망 뭐든 좋습니다.

행복한 일주일 되도록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