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아이들 원래 부모에게 생일선물같은거 안하는편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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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와이프 생일이었는데 아들녀석에게 편지든 뭐든 뭐라도 챙겨드리면 어떨까라고 살짝 이야기를 했었어요.
이런부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한번도 하지 않던 아들이라 처음으로 살짝 지나가는 말로 해보았는데 그냥 그럴까 하는 식으로 하더니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구요. 남자아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무심한편인거같아요. 너무 넉넉하고 불편함 전혀 없고 여태 한번도 때리거나 야단을 크게 친적이 없는 유순한 부모라서 그럴까요 애도 순해서 다행히 말썽 피우질 않고 엇나감없이 자라고 있긴한데
생일선물 하고 안하고 이런부분에 대해서 참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애매하네요. 부모로써 생일을 챙김받고 싶은 마음같은건 일도 없는데요. 주변을 생각하고 챙겨주고 하는 마음 혹은 예의 같은걸 가르쳐야하나 고민이라서요.
원래 사춘기 시절 남자애들 다 이런건지, 형제가 없어서 더 분위기를 모르는건지,, 전 어릴때 형제가 있어서 같이 부모님 생일도 챙기고 했었거든요.
아무것도 모르고 풍요롭게만 키워내면 아이가 어떤 어른이 될지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생일 가지고 선물하니 마니 이야기를 하고 가르치기도 좀 이상한거같구
내년 와이프생일엔 지금처럼 원하는거 사도록 현금지원을 하는거외에 사소한거라도 마트 가서 사서 준비하고 그때 아들도 같이 데리고 다니고 해볼까 싶기도 해요. 제가 그렇게 생일선물 준비하고 건네주고 하면 아들녀석도 보고 뭔가 해야하는건가 생각이 들건가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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