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소천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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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갑작스러운 폐렴으로 응급실 입원하시고 나아지셔서 요양병원에 3개월 모시며 엄마와 같이 지낼 수 있게 퇴원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집으로 모실 수가 없게 됐네요.
지난 주 월요일 상태가 안 좋아 중환자실로 옮긴다는 병원의 전화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고통을 참으시며 가족들과의 작별을 준비하셨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으로 가족들의 면회를 맞이해주시고 떠나셨네요.
돌아가신 건 어제 새벽인데 명절이고 해서 오늘부터 조문을 받는 사일장을 치루게 돼서 이거 저거 준비 할 시간도 주시고 가시면서도 아버지의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계 가족의 첫 장례인데다 상주라 아버지에 대한 슬픔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없지만 한 때 추억을 많이 쌓고 지내던 곳이라 조금이라도 위로 받고 싶어 글을 남기니 조금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뽐뿌 회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모님께 아쉬움과 후회 없는 효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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