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의미있는 날 / 17년간 물렸던 종목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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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2007년 펀드.주식 광풍에 휩쓸려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왕초보때 토마토방송에서 김*만 이라는 사람이 한화손보가 보험주의 대장이라고 적극 추천하길래 32000원대에 100주를 샀습니다. ( 사라고 추천했던 분께 원망은 없어요. 결정은 제가 한 거니, 그리고 이젠 주식방송 안 본지 오래 됐습니다)
중간에 유상증자도 받고 8,000원대에서 상당한 물도 탔는데 이게 코로나때 900원대도 오더라구요. 막상 그 때는 아예 신경도 안 쓰고 물도 안 타다가 3000원대부터 물을 다시 타기 시작해 약 6000주가 됐습니다. 평단가는 5020원 이렇게 지루하게 기분 나쁘게 하락.횡보할 수 있다는 걸 , 하락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게 해준 종목입니다. 나름 정말 많은 교훈을 준 종목입니다. 그간 산전수전 다 겪으며 , 특히 이 종목 때문에 웬만한 하락에는 이젠 꿈쩍도 안 하게 됐습니다.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2024년 2월2일(오늘) 쬐~끔 수익보고 나왔습니다. 이후 더 날아가도 정말 정말 개의치 않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높은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시는 분들 때문에라도 더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월에만 손실이 1200만원이 넘었는데 2월 1.2일 이틀만에 1월 손실분이 거의 다 메꿔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기아만 조만간 정리하면 예수금이 조금은 넉넉히 준비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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