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탐지기까지 요청했지만... 이선균,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 떠났다 > 자유게시판

사고 차량 조수석에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으며 번개탄을 피운 흔적 또한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이 씨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한 채 현장 감식 중이며 사망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논란에 휩싸인 이선균은, 경찰에 입건된 후 여러 차례 수사를 받아다.

첫 경찰 출석 당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심경을 드러냈던 이선균.

이후 3차례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게 된 이선균은, 지난 12월 23일에 있었던 조사 직후 경찰에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억울함을 드러내왔으며, 마약 투여 혐의에 관한 증거가 강남 룸살롱 실장 A씨의 진술밖에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리고 사망 전날인 12월 26일엔, 변호인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과 함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던 이선균.

하지만 그는, 결국 이러한 혐의를 벗기지 못한채 향년 4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