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 끝에 어려운 이야기도 꺼냈다.
"이거를 이야기할까 말까 했는데"라며 망설이던 양씨는 “집행을 하러 집행관이 3명 왔는데 그중 한 명이 ‘피지컬 좋다. 가슴 만져보고 싶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공개된 장면을 흐릿하게 가리기는 했지만, 양복을 입은 집행관 일행 중 한명이 손을 뻗어 양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게 보인다.
그는 “당시엔 강제 철거 대응을 하느라 정신이 없어 참았는데 며칠 지나니까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라며 “집행관이 ‘가슴 한번 만져보고 싶다’고 하는 게 말이 되나”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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