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누가 날 욕한다" 섬망 발작 조두순, 통제 잃고 뛰쳐나와 안산 주민 '공포'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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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심각한 섬망 증세를 겪는 가운데, 함께 생활하던 아내마저 집을 떠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심리적 불안정 상태가 증폭되자 조두순의 외출제한 명령 위반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재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치료감호’의 필요성이 다시금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12일 경기 안산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올해 초부터 섬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아내가 집을 떠난 이후 증세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보호관찰 중인 조두순은 학생 등하교 시간대와 야간 시간대(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 외출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그러나 최근 심리적 불안이 극대화되면서 외출제한 명령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외출 금지 시간에 조두순이 현관 밖으로 나와 '누가 나를 욕한다', '파출소에 신고해야 한다'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며 "보호관찰관과 경찰관이 제지하자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는 명백한 명령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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