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김준호, 펜싱 국가대표 은퇴 발표…지도자로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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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펜싱선수 김준호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한다.
23일 방송되는 '슈돌'에서는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가 지난주에 이어 속초 여행을 이어간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올해 1월2일자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플레잉 코치가 됐다"며 지난 2014년 12월부터 10년 동안 이어온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 한다.
그는 "화성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과 지도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인생 2막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그동안 국제대회를 오가며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은우, 정우 형제를 한 달에 한 번밖에 보지 못한 아쉬움을 전한 그는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슈퍼맨 아빠로서의 2막도 예고한다.
김준호는 "국가대표가 되기 전 매년 일출을 보러 가 태극마크를 달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며 인생 2막을 맞이하는 첫 일출을 아들 은우와 함께 하고픈 마음을 드러낸다.
과연 김준호, 은우 부자가 첫 일출 보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슈돌'은 시간대가 변경돼 매주 화요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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