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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좋은 소식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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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뚜막
댓글 0건 조회 524회 작성일 24-01-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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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어요. 좋은 소식 있으면 공유해달라고 하셨었는데, 

 


좋은 일들이 그 동안 많이 있었어요. 


 


아내가 멕시코에 살면서 5년간 3번이나 유산을 했어요. 이제 둘째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포기를 했어요.  지금 무료학교와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고아들이 많이 찾아와요. 


그들을 돌보며 보육원을 하겠다는 꿈을 꿨고, 그러려면 둘째는 당연히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선물처럼 다시 임신이 되었어요. 또 유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노심초사하며 아무에게도 말하지도 못한채 


산부인과를 다니며 지켜봤어요.  그리고 다행히 안정기에 딱! 


 


돈을 아끼느라 가장 값싸고 안좋은 병원만 다녔었어요. 돈이 없는게 아니라, 그 돈을 아끼면 더 많은 아이들, 주민들을 도울 수 있으니까. 


하지만 둘째가 생기고는 그렇게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자며 사립병원으로 다녔어요. 


 


그렇게 사립병원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과 친분을 쌓았고, 저희의 사연을 들은 멕시코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먼저 좋은 제안을 해주셨어요. 


 


'저희 진료소에서 보내는 모든 환자들에게 평생 무료진료와 치료를 봐주겠습니다.' 


 


그렇게 올해 1월부터 판자촌의 어머님들의 기초진료와 함께 산모들의 무상초음파 진료까지 시행하고 있어요. 


 


저희도 조금 무리해서 초음파 기계도 구입했구요. 


 


그리고 저는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는 공주님이랍니다. 


 


 


세상 다 가진 기분이 이런거구나~ 라고 조금 느껴보았어요. 


 


지금은 오랜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택시 안이예요. 


 


친구들도 잘 성공해서, 포르쉐도 몰고, 사업도 확장하고, 승진도 하고, 정말 멋지게 살더라구요. 


 


부러운 마음도 드는데, 사실 그 마음보다는 정말 너무 잘 됐다. 너무 자랑스럽다,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그러면서 스스로가 좀 대견하게 느껴지는 그런 감정이예요.  


부러움이 없는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 것 같거든요. 


조금씩 성공하고 있나봐요. 


 


아직 이렇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 보면 아직 멀었지만 말이예요. 


 


멕시코는 산부인과가 진료가 진짜 진짜 말도 안되게 비싸거든요. 


이제 마음껏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인증샷 올리면서 자랑 끝내봅니다. 


 


2024년 이 글을 보는 뽐뿌인 모두, 무조건 "행복" 부자 되세요!


 


 



20240114235559_xBTyO2jDg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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