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3 히딩크 박항서에 많은 도움 받았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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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뭉쳐야 찬다3' 박항서가 네덜란드에 깜짝 방문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PSV 에인트호번 홈구장 로커룸에서 히딩크 감독과 ‘어쩌다벤져스’ 안정환 감독,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안정환 감독은 2002년 당시의 코칭스태프를 그리워하는 히딩크 감독을 위해 박항서 감독을 네덜란드로 초청하는 깜짝 이벤트로 감동을 안긴다.
상상하지 못했던 박항서 감독의 등장에 놀란 히딩크 감독은 버선발로 달려나간다. 그립던 얼굴을 마주하고 20여 년 전처럼 포옹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정환 감독도 뭉클하게 만든다.
울컥하는 마음에 말을 잇지 못하던 히딩크 감독은 “박항서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만약 그가 없었다면 그 성공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힌다.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하던 박항서 감독은 결국 눈물을 터트리더니 다시 한번 히딩크 감독의 손을 꼭 붙잡는다. 또한 박항서 감독은 히딩크 감독과 재회하는 자리를 마련한 ‘뭉쳐야 찬다 3’와 안정환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또 ‘어쩌다벤져스’ 수장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를 향한 히딩크 감독의 남다른 애정도 공개된다. 히딩크 감독은 “그들의 커리어가 축구로 이어진 것이 자랑스럽다. 엔터테이너로서도”라고 말한다.
더불어 골키퍼 한건규는 히딩크 감독의 '원픽'으로 등극한다. ‘어쩌다벤져스’의 경기를 본 적 있는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의 축구 실력을 칭찬하며 “굉장히 좋은 골키퍼가 있다”고 한건규를 언급해 선수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뭉쳐야 찬다 3’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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