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탈락 후보 문아량, 7위→3위 ‘대역전 드라마’ 썼다...민규홍 ‘탈락’ (알콜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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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아량이 반전 드라마를 썼다.
8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피지컬 미션을 통해 네 번째 탈락자가 선정됐다.
이날 알콜러들은 사자 걸음, 포복, 모래주머니 쌓기, 피라미드 컵 쌓기, 낙하산 달리기 총 5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피지컬 미션에 도전했다.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알콜 지옥’에서 탈락하는 미션에서 참가자들은 문아량을 유력한 탈락 후보로 꼽았다.
이번 미션에 누구보다 자신감을 보인 민규홍은 1코스 ‘사자 걸음’과 2코스 ‘포복’을 1등으로 통과했다. 모래주머니 쌓기도 순조로운 듯했으나 모래탑이 무너지며 황홍석에게 역전당한 민규홍은 피라미드 컵 쌓기 늪에 빠졌다.
민규홍이 고전하는 사이 문아량이 반전 드라마를 썼다. 사자 걸음 시작부터 넘어지며 위기를 맞은 문아량은 “할 수 있다”는 교관의 격려와 함께 사자 걸음, 포복을 통과했고 모래주머니도 차분한 마음으로 쌓아 올렸다.
그 결과 문아량은 한윤성, 석정로에 이어 최종 3위로 피지컬 미션을 통과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고 민규홍이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민규홍은 “그동안은 음주에 대한 반성이었다면 오늘은 건강한 정신과 육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미션인 것 같다”고 하며 “공허함이 또 찾아오는 게 두렵지만 꿋꿋하게 버텨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어머니의 폭력이 제게 미쳤을 때 그걸 보신 할머니가 저를 데려가셨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 모습은 할머니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할머니는 제게 산 같은 존재다. 그런데 영웅 같던 할머니가 지금은 많이 편찮으시다. 약해진 할머니의 모습을 보는 게 솔직히 조금 무섭다. 할머니의 헌신을 헛되게 만든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인 그는 “할머니, 나 꼭 술 끊을게. 지금 안 끊으면 평생 실망만 시키는 것 같으니까 진짜 술 끊는다고 약속할게”라고 다짐했다.
한편 '알콜 지옥'은 '결혼 지옥'으로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술에 관대한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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