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심리 알려주실 기혼남성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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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5년차 아이셋 부부입니다. 결혼하고 두살 터울로 아이 주르륵 낳았습니다. 저도 직장 다니고 살림도 하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남편 잘 벌고 저는 친정이 잘 삽니다. 꾸역꾸역 벌고 쓰며 아이들 양육과 노후대비 열심히 하고 있고요. 같이 모아 집사고 물론 남편 월급이 더 많고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거 인정합니다.
문제는 저는 막내 출산 이후 성욕이 아예 없어졌어요. 퇴근하고 애들 보다가 저녁되고 설거지 마치면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꼬질꼬질 지쳐있어요. 게다가 성교통에 솔직히 남편이랑 할때 좋았던 적이 한 번도...없어요. 오르가즘이 뭔가요 좋아야 저도 하죠.
아무튼 정말 의무방어전만 하고 지내는데 남편은 그게 불만입니다.
억지로 하는 표정이 마음에 안 들고 자기만 신나서 들이대다가 거절당하는 날엔 정말 싸움납니다. 크게 싸워요. 이상한 트집 잡아요.
제가 막내 아들 보고 웃고 장난치는것도 기분 나쁘다며 너랑 아이들이 입고 먹고 살게 하려고 내가 돈버느라 온갖 고생하는데 너는 왜 잠자리에 적극적이지 않냐
내 주변 40대 친구 형님들 보면 동남아다 애인이다 일회성만남 하고 산다 마누라 보면 발기가 안되서 너는 고마운줄 알아야하는거 아니냐 나는 외도할 생각이 없다 외도하면 다 잠자리 안해준 니탓이고 넌 할말없다
너가 배우자로서 하는게 뭐있냐 살림 육아는 당연히 너가 해야하는거고 그거 말고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대접해주는게 뭐가 있냐
아주 비수같은 말로 상처 팝니다.
주2회 보장에 뭐도 해주고 어떻게도 해주고 요구도 많고요. 저는 저녁이후엔 컵 들 힘도 없는데 자꾸 자기를 어떻게 하라고. 자위행위 있지않나요 ㅠㅠ
부부관계 거절당하는게 저리 급발진하고 싸움할 일인가요 어떻게 하면 안싸우고 저도 잘 할 수 있을까요 남편을 남자로서 사랑하냐고 물으면 사실 연애때같은 기분은..솔직히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진짜 남편은 부부관계가 자기 상상대로 안되는거에 너무 분노하고 서운해해요..
어제도 많이 싸웠고 남편한테 하는거 없는 여자란 소리들으니 애낳고 산 세월이 허무한데 앞으로 살 날 많고 잘 지내고 싶은데 부부관계 안맞는거 어찌해야하나요.... 결혼부터 잘못된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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