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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둔 청소년 막아라…정신건강 검사 원하면 언제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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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카리
댓글 0건 조회 571회 작성일 24-0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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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모든 학교에 위기학생 선별 검사도구 도입

정서·행동 특성 검사도 개선…'마음 챙김 교육'도 내년 시범 운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신건강 정책 비전 선포대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올해 신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정서 위기 의심 학생에 대한 선별 검사를 언제든지 해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자살, 은둔·고립 청소년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3월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필요할 때 상시 활용할 수 있는 위기학생 선별 검사 도구(마음 EASY 검사)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정서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도입되는 이 검사는 정서·불안, 대인관계·사회성, 심리외상 문제, 학교 적응 등 다양한 영역에 관한 약 37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문항은 온라인으로 제공돼 시기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교사들이 학교생활 중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 시행을 권고하면 초등학생은 학부모가, 중·고등학생은 학생이 직접 검사받게 될 전망이다.

결과표에는 영역별 백분율 점수와 해설이 곁들여 나온다.

결과표에 '요주의'가 뜨면 관심군으로 구분돼, 교사가 이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에게 전문기관 연계 등을 요청하게 된다.

초1·4, 중1·고1을 대상으로 매년 4∼5월 시행하는 '정서·행동 특성 검사' 도구도 개선한다.








교육부는 정신 건강 전문가 자문을 거쳐 위기학생 선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검사 도구를 개선하고 내년에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도 현재 우편으로만 발송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료 취약 지역에 거주하거나 비용 문제가 걸려 정서 위기를 겪고도 치료받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정신 건강전문가 학교 방문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역 내 병의원이나 학생 상담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이 적기에 상담이나 진료·치료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생이 스스로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감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음 챙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내년 시범 운영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주재 관계부처 합동 '정신건강 정책 비전 선포대회'에서 발표된 '정신건강 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해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에는 학교와 가정, 전문가의 조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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