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으로 청약열기 다시 끌어올릴까?…대어 대방동 사전청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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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방동 59㎡ 7억대·84㎡ 10억대…시세차익 1억원 통할까
사진=연합뉴스 제공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새해 첫 달인 이달 서울 대방, 마곡·위례 등 입지 선호도가 높은 곳에서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인 '뉴:홈'이 줄줄이 사전 청약에 나서면서 열기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서울에서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뉴홈 사전청약으로 1만호를 세 차례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3일부터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나눔형), 수원당수2, 4일부터 부천대장, 고양창릉(선택형), 화성동탄2 사전청약 공고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서울 대방과 마곡지구, 위례지구는 지난달 29일부터 공고가 시작됐다.
뉴홈은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공급하는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12월부터 3회에 걸쳐 공급됐고 평균 경쟁률이 27대 1을 기록했다.
뉴홈은 유형별로 나눔형, 일반형, 선택형으로 나뉜다. 나눔형은 주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되 40년간 저금리 모기지를 지원받고, 의무 거주 후 공공에 환매하되 시세차익의 30%를 반납하는 방식이다.
선택형은 6년간 임대로 거주한 후 종료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분양가는 입주시 감정가와 분양 때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산정한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주택과 동일하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다만 수요자의 상황에 따라서 지역과 유형을 선택하는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 나눔형은 분양가가 일반형 대비 저렴하며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간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의무거주기간 이후 사업시행자(LH)에게 되팔 수 있으며 매매 손익의 70%를 수분양자가 가져갈 수 있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하다. 선택형은 6년 우선 임대 거주 후 분양 받을지 임대로 살지 선택할 수 있다. 분양을 선탁할 경우 분양전환가격은 입주시 감정가와 분양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산정되고 장기저리모기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뉴홈이 분양되면서 가장 주목 받는 부분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서울 대방동(일반형)에서 분양가는 전용면적 59㎡는 7억7729만원, 전용 84㎡는 10억8354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물량 중에서는 국방부 소유 군부지에 들어서는 서울 대방공공주택지구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근에서 지난 6월 진행된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사전청약의 경우 255가구 모집에 7만20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대방공공주택지구는 수방사 부지처럼 한강 조망은 불가능하지만, 여의도나 강남 등 서울 도심권 이동이 편리한 알짜 입지라는 평이 나온다.
이 단지는 인근 대방대림 아파트의 전용 84㎡가 지난달에 12억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1억원 이상 저렴한 상황이다.
그 다음 나눔형으로 공급되는 단지의 분양가는▲서울 위례지구 59㎡ 6억9495만원 ▲마곡지구 16단지 59㎡ 3억5949만원, 84㎡3억91338만원 등이다.
마곡지구의 경우에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토지 임대료가 주택형별로 월 30만~70만원대다.
당첨자는 이달 31일 서울 마곡과 위례를 시작으로 3월13일 서울 대방, 3월20일과 22일까지 순차 발표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도에서 공급되는 나눔형 추정 분양가는 ▲남양주왕숙2 59㎡ 3억6000만원대, 74㎡ 4억4000만원대, 84㎡ 5억원 내외 ▲고양 창릉 59㎡ 3억9000만원대, 74㎡ 4억9489만원, 84㎡ 5억5283만원이다. 수원 당수2는 59㎡ 3억7098만원, 84㎡ 5억1220만원이다. 선택형은 추정임대료 60㎡ 이하는 50~60만원대, 74~84㎡는 80~90만원대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이달 사전청약 시행으로 올해 총 1만호 사전청약 공급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이번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새해 첫 달 민간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2만7761가구로 전국 곳곳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 입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약 16배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39개 단지, 총 2만7761가구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2만2237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 1708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16.2배 규모다.
수도권에서만 1만141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에서 10개 사업장 627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총 1만6343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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