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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경기북부 화악산 북봉 (일출실패와 상고대, 철원화강의 조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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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언덕
댓글 0건 조회 454회 작성일 24-01-0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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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해를 맞아 경기 최고봉 화악산을 다녀 왔습니다.  중봉은 가봐서 

안가본 북봉을 올랐는데 일출을 기대하고 올라갔지만 이쪽 지역에는 날씨가


안좋아서 일출은 못보고 대신 멋진 상고대를 실컷 보고 내려왔습니다.


작년에도 새해 일출 보려고 태백산을 찾았는데 그때도 일출은 보지 못하고


너무 이쁜 상고대를 보고 내려왔었는데 그때와 상황이 비슷하세요


 


코스는 화악터널 약수터쪽에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 실운현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북봉을 올라갈수 있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거리는 화악터널에서 북봉까지 약 3km 정도 밖에 안되고 게다가 실운현까지는


임도라 실제로 등산로는 2km 정도 입니다. 하지만 어젠 눈이 최대 무릎까지 


쌓여있는데도 많아서 북봉까지 올라가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선행자가 있어서


발자국을 따라가기는 했지만 러셀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네요. 


산행거리는 6km 정도 밖에 안되는데 하산하고 내려오니 체감상 10km 이상


산행을 한거 같은 느낌이었네요ㅎ


 


올라갈때는 어두워서 사진을 못찍었고 북봉 도착직전에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거기까지만 가고 하산했습니다. 일출도 뜨지 않았고 날씨가 안좋아 조망도 나빠서


북봉을 가는게 크게 의미가 없더라고요. 나뭇가지에 상고대과 빙고대가 뒤엉켜서 


나뭇가지가 내려와 눈앞을 가려서 이것까지 헤쳐가는게 힘들었네요. 


 


대신 상고대는 정말 이뻐서 하산하는 내내 눈이 즐거워 일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수가 있었습니다. 하산후에는 가까운 철원으로 이동을 한후 화강에서 새들을


관찰하고 귀가했습니다. 화강의 새들과 바로 지척에 있는 북한의 오성산도 선명하게


볼수 있어서 저번에는 담지 못했던 오성산을 카메라에도 담을수 있었습니다.


 


상고대사진과 조류사진 위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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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에 대한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줄 만큼 어제의 화악산 상고대는 너무 이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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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능선위가 중봉이고 춘천, 가평 방향입니다. 왼쪽에 삼악산도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가평의 산들과 운해가 살짝 깔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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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과 가평방향으로는 햇빛이 살짝 비치더군요. 이모습도 하얀 설국과 어울려서 이쁘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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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도중 바라본 가평방향. 오른쪽에 용문산이 살짝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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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화위에 상고대가 핀 모습은 사진으로는 다 표현을 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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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을 크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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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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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운현으로 다시 내려와서 화악터널까지 임도길올 걸어서 하산을 마무리 합니다. 


온몸이 만신창이였지만 그대로 귀가하기에는 너무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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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으로 이동을 해서 화강으로 갔습니다. 


화강에서 카메라를 준비하고 차량으로 저속운행하면서


가급적 내리지 않고 차 안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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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쑥새가 먼저 반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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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리. 화강에는 오리류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사는곳에서도 오리들이 있지만 화강에서는 그 숫자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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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가리. 화강의 말똥가리는 거리를 잘주더군요. 가깝에 찍어서 이런화질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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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밑으로 지나가는데도 안날라 갑니다. 착한 녀석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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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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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학(두루미). 저번에 용양보습지 트레킹때 같이 예민하게 안굴더군요. 가까이 찍을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날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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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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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을 크롭. 재두루미의 얼굴이 생생하게 보이네요. 가까이 찍어서 이런사진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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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먹고 있는 단정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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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학을 이렇게 가까이 본게 처음인데 재두루미보다 살짝 더 커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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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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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고 날아오르는 쇠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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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솔새.  아래는 퍼온자료 입니다.


 



분류
척삭동물문(Chordata) > 조류강(Aves) > 참새목(Passeriformes) > 상모솔새과(Regulidae)

학명

Regulus regulus (Linnaeus, 1758)

국내분포
겨울철 흔하게 월동하는 겨울철새이자, 흔하게 통과하는 통과철새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개체수에 큰 차이를 보인다.

해외분포
유럽 북부와 중부, 소아시아, 코카서스, 천산산맥, 알타이산맥, 히말라야, 중국 중부, 우수리, 사할린 등지에서 번식한다.

특징
통과철새

 



크기: 약 10cm 정도의 크기이다.

채색과 무늬: 눈앞과 좁은 앞이마가 어두운 흰색이다. 눈썹 선 위에 연결되는 부분은 검은색이다. 머리꼭대기 중앙은 붉은 오렌지색이며 이 부분과 검은색 부분 사이는 노란색이다. 뒷목과 목 옆은 올리브색을 띤 잿빛이다. 기타 몸 윗면은 잿빛을 띤 올리브색이다. 머리 옆, 가슴, 옆구리는 올리브 황갈색이다. 몸 아랫면은 어두운 흰색이다. 부리는 검은 갈색, 다리는 갈색이다.

주요 형질: 크기가 매우 작으며, 눈 주변에 폭넓은 흰색 기운이 있다. 머리 꼭대기에 검은색 머리옆선 가운데 노란색 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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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곳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은 새인데  역시 청정지역 철원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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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작고 빨라서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떨어지는 곤충을 포착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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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을 크롭. 부리사이에 혀도 보이고요. 끈적한 점액도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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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먹이를 찾고 있는 상모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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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솔새의 다양한 모습을 담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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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성산이 지척에서 보입니다. 저번 용양보 트레킹땐 날이 매우 흐려서 안보였는데 이번엔 제대로 찍을수 있었네요.


민통선 안쪽인 용양보 트레킹이나 성재산 트레킹할때는 북한 방향도 사진을 못찍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성산에 대해 퍼온 자료입니다. 


 


김일성이 한국군 장교  한트럭을 갖다줘도 안바꾼다는 내용도 있네요.


북한입장에서는 상당한 군사적 요충지 인가 봅니다. 


 



1. 개요[편집]



오성산(五聖山), 높이 1,062m.



2. 상세[편집]




김화군 근동면과 근북면 경계에 있는 으로, 휴전선 이북 북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산 정상에 북한군의 전파관측소가 있고 6.25 시절 중국군이 여기 지하요새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별칭으로 '파파산'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오성산 정상은 한국과 3km 거리이다.




2.1. 6.25 전쟁[편집]



일대에서 꽤 높은 전략적 요충지로서, 6.25 전쟁 당시 금화지구 전투가 벌어진 격전장이었으며, 당시 풍문에 의하면 김일성이 "괴뢰군(한국군) 장교 한 트럭을 가져다 줘도 오성산과는 못바꾼다"고 말하며 집착했다고 한다. 또한 인근 상감령에서도 저격능선 전투가 벌어져 중공군을 상대로 능선군을 절반 가량 사수하였으나, 정전협정 체결 2주전 발생한 금성 전투로 피탈당해 지금은 이남의 평야를 끼고 군사분계선이 그어졌다.

하여간 일대에서 워낙 중요하다 보니 전쟁 당시에도 중공군이 곳곳에 지하 갱도들을 파놓아 요새화 했으며, 1960년대 철원에서 복무하신 분에 따르면 오성산으로 들어가는 차는 보여도 나오는 차를 본적이 없었다고 하며, 심지어 공산군 군단 하나가 10여년간 농성할 식량과 탄약 등이 쌓여있다거나 혹은 날씨가 좋은 날엔 오성산 정상에선 서울이 보일 것이라는 풍문들까지 돌았다.

참고로 민통선 이남에선 수풀 가득한 능선들 때문에 잘 안보이나 인근 산이나 능선 정상까지 올라가거나 철원군 근남면에 위치한 제15보병사단 승리전망대에 가보면 아주 잘 보인다. 북한통치 시절 철원군과 화천군에 조선인민군 전방부대 지휘부가 주둔하고 있었으나 6.25 발발로 대한민국이 철의 삼각지대와 금성천(금강천) 이남 지역을 수복/탈환함으로서 지금은 사령부가 오성산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3. 그외[편집]



2013년 6월 2일 김정은이 이 산을 방문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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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청탑을 최대로 당겨보았습니다. 저게 의정부까지 감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금학산이나 화악산에서도 잘 보이지만 철원의 화강에서는 정말 바로 눈앞에서 보는 느낌입니다.  


혹시 이 근방을 가시게 되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바라봐 보세요. 나름 멋진 산세 이더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새해 일출은 못봤지만 화악산의 이쁜 상고대와 


청정지역 철원 화강에서의 이쁜새들과 오성산을 볼수 있어서 새해부터


좋은 경험을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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