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분 나쁜 당근거래 후기 > 자유게시판

당근 67도인데 그동안 이렇게 기분나쁜 거래는 처음이어서 올려봅니다 ㅎㅎㅎ

저는 원래 반말하거나 

첫인사부터 본인이 가격제시하면서 네고 요청하면 

바로 차단하는 스타일인데 

이 제품은 올린지 오래됐는데

사람들이 찔러보기만하고 안팔려서 꾸역꾸역 참아가며 결국 팔았습니다. 

중간에 저도 똑같이 반말하려다가 ㅎㅎ

아내가 나이많은사람같으니 똑같이 행동하지 말라고해서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중간에 "예"라고 답하시긴 했는데 

아무래도 문자하기 귀찮아하는 어르신인가보다 생각은 했습니다

오늘 실제로 만나보니 백발의 할아버지였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뒷자리에좀 실어줘"  이러네요ㅎㅎ

저는 아직 30대 중반인데 

나이많은게 벼슬도 아니고 

본인보다 어리다고 무조건 반말하는건 잘못된 태도같은데 

저렇게 늙지는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