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선물 받은 컴포즈(COMPOSE)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사용해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려다 깜짝 놀랐다. 매장에서 마시려면 1000원을 더 내야 한다는 점원의 말을 듣었기 때문이다.
잔당 모두 각각 적용되기 때문에 함께 방문했던 지인 3명이 3000원을 추가로 내야 했다.
그는 "이럴거면 애초에 쿠폰을 왜 1500원에 판매하는지 모르겠다"며 "유리창에 아메리카노 1500원이라고 큼지막 하게 쓰여 있는데 가격도 1500원이라고 공지 하는 게 맞지 않냐"고 토로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평소 알고 있던 아메리카노 가격이 1500원인 만큼 혼선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컴포즈커피는 그동안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500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높은 가성비를 장점으로 내세워 왔다. 매장 입구 유리문에도 '아메리카노 1500원' 이라는 홍보물을 붙여 놓고 있다.
반면, 다른 저가 브랜드 프랜차이즈의 경우 매장 이용과 픽업 이용 가격이 동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메가MGC커피(메가커피)는 아메리카노 기준 1500원으로 매장, 픽업 가격 모두 같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프랜차이즈 빽다방도 매장과 픽업 모두 동일한 가격을 받고 있다. 이디아커피 등 중저가 브랜드도 매장과 픽업 가격에 차이를 두지 않고 있다.

BTS 광고비 들어간거 이런 방법으로 회수하려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