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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만족도가 많이 떨어진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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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뚜막
댓글 0건 조회 418회 작성일 23-12-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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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의 경우 교대를 가야기에 중고등학교때 공부 매우 잘한편들이어서,

자기와 성적 비슷했던 애들 지금 전문직이거나 대기업 또는 알짜 중견기업, 공기업 다니는 친구들 많음.

또는, 중고등학교 교사의 경우 그냥저냥한 상위권이었을수도 있지만 대학때 교직이수를 채우거나 교직이수가 불가능한 전공이라면 석사까지 마치고 고시촌 들어가서 중등교사임용고시 짧으면 2년 길면 5년 젊음과 바쳐 교사 됨.

 

돈문제.

10년전에도 사기업 친구들보다 연봉이 당연히 낮았었는데,

친구들 연봉은 물가인상수준을 완벽히 따라가진 못해도 그에 준해서 어쨌든 올라가옴.

교사포함 공무원 연봉은 물가인상반영 그저 웃음만 나옴.

 

돈으로는 그 친구들과 비빌수 없지만 방학으로 대표되는 워라밸로 위안받았음.

친구들 10년전 우리나라 기업들 워라밸 극악이었다면 지금은 대부분 상당히 개선됨. 무슨 북유럽이나 프랑스 생각하면 당연히 갈길 멀고 여전히 사람 죽어나가는곳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말.

교사 교권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의미해지면서 학생에 치이고, 동사무소 쳐들어가서 소리지르는 노인네 수준들의 학부모 민원들 폭증하며 스트레스와 업무아닌 업무만 늘고 보람은 없음.


결론은, 그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비슷하거나 조금 노력이 덜 필요했을지도 모르는 길을 택하는게 나았겠다 싶은 후회가 생김.

 

 

교사 되기 전 대학생시절부터 봐온 전여친이자 현 와이프를 보며 느낀점을 바탕으로 적었습니다.

전 월급쟁이고 제 초봉 세전 4천후반 받고 야근잦던 시절엔 와이프가 너무 부러웠는데 지금 10년차 넘은 시점 세전 1장 바라보고 야근도 거의 없어진 지금은 아내가 안쓰럽습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안나오는 직업입니다. 와이프 학력에, 임용 독하게 준비했던거 생각해보면 어느 분야든 저보다 더 좋은회사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익명을 깜박했다 다시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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