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만난 용혜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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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의정보고회를 하러 가는 길, 평산에 들러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님께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고민들을 여쭙고 또 고견을 청해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복합적인 위기를 타개할 국가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 정부, 위기를 논하지 않는 정치, 그렇기에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분노하는 국민. 이 암울한 정국을 어떻게 타개해나갈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지난 몇 개월간 저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대한민국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를 이뤄냈던 역사적 도약을 이뤄낸 바 있습니다. 그때의 경험처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사명으로 국민통합을 해내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 판단했고, 그 고민 속에 비전과 사명을 중심으로 한 연합정치, 개혁정치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소결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님께서도 그 당시에 대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가를 비롯해서 민간, 각종 연구소까지 힘을 합쳤던 시기"라고 회상하며 "지금 세계적으로도 국가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몇 번 언론과 SNS를 통해 개혁연합신당 추진을 접하셨다며 응원의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같은 방향의 답을 찾고 있다는 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정치개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도 나누었습니다. 저 역시 지난 2018년에 문 전 대통령님이 추진하셨던 개헌안에 들어있던 표의 비례성 원칙이 지켜지기 위해서라도 정치개혁의 퇴행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문 전 대통령님이 워낙 반갑게 맞아주신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 시간이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간 국회에서 마주했던 여러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여러 고언을 청해들을 수 있었던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영축산 능선도, 문 전 대통령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모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문재인 전 대통령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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