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서민재 母 중학교 교사도 퇴직, 주변인 삶까지 망치게 하는 마약 [이슈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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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서민재(30세, 개명 후 서은우)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서민재는 지난 24일 JTBC '뉴스 B'와 인터뷰에서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고자 약물을 사용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했다. 부작용으로 더 안 좋아졌다"는 말을 하며 마약으로 인해 자신뿐 아니라 가족의 삶도 망가졌다며, 여성의 성적 비하까지 이겨내야 한다는 망를 해 화재가 되고 있다.
서민재는 인기 연애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 3'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연인이었던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SNS에 직접 올려 논란이 되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서민재는 당시 정신과 약을 과다복용한 뒤 블랙아웃이 된 상태로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 남패현이랑 나 뽕쟁이" 등의 글을 올렸으며 이 글을 쓰고 2층에서 뛰어내렸으나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며 해당 사건 이후 자동차 정비사였던 직업도 잃고 중학교 교사였던 모친도 "제자들 볼 면목이 없다"라며 퇴직하셨다며 "어머니도 책임을 지게 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서민재는 "아직까지 사회적 시선으로 여성 마약 사용자는 더 안 좋게 비친다. 성적인 부분으로 계속 나쁘게 이야기되다 보니 그걸 극복하는데 힘들었다. 마약을 접하고 제 삶도 망가지고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망치는 걸 겪으며 저 같은 경험을 다른 분들이 하지 않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민재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선고기일은 2024년 1월 18일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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