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놓친 양키스… 美 매체는 류현진 추천 저비용 고효율 영입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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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일본 최강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놓친 뉴욕 양키스. 미국 매체는 대안으로 류현진(36)을 추천했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미국 매체 팬네이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하다. 그러나 반드시 에이스급 투수를 노릴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키스는 야마모토 영입전에 참가했으나 LA 다저스에 패배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양키스는 야마모토에 12년 3억2500만달러(약 4234억원)를 넘게 투자할 생각이 없었다"며 그 이유로 "3억달러(약 3909억원)가 적정선이라고 판단했고 게릿 콜보다 더 큰 계약 규모를 가진 선수가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키스는 5년 후 옵트 아웃(계약 해지 후 다시 FA 선언)을 제안했으나 사이닝보너스 5000만달러(약 651억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러 미국 매체는 지난 22일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12년 3억25000만달러(약 4234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이다. 종전 기록은 양키스와 콜이 맺었던 9년 3억2400만달러(약 4221억원)다. 양키스는 에이스 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야마모토에 더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복합적인 이유로 야마모토를 놓친 양키스. 팬네이션은 대안으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제임스 팩스턴, 마이클 로렌젠의 이름도 나왔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특히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며 "그는 2023시즌 대부분을 결장했으나 토론토에서 11경기 선발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양키스가 찾는 저비용 고효율 선수에 적합하다. 양키스는 조던 몽고메리와 같은 최고의 옵션을 찾을수도 있으나 류현진을 데려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류현진은 시즌 후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왔다. 36세 나이에 부상 경력이 있는 베테랑 선발투수지만 류현진에 대한 수요는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양키스, 뉴욕 메츠가 강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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