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준다며? 송지효, 10억 원 소송서 우쥬록스에 최종 승리 > 자유게시판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의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송지효는, 우쥬록스 측이 약 10억 원 가량의 정산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폭로하면서 한 차례 화두에 오른 바 있다.

2023년 12월 13일,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를 상대로 약 10억 원 규모의 정산금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우쥬록스 측이 항소 기간 내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송지효의 승소가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기도 했다.

이로인해 우쥬록스 측은, 1심 재판부의 판결에 따라 9억 8400만 원 및 일부 지연이자 등을 지급하며 약 10억 원 이상의 배상금액을 송지효에게 지불하게 된다.

우쥬록스 측은 송지효가 소송을 낸 이후 법률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고 답변서조차 제출하지 않는 등, 재판에 소극적으로 일관해왔다.

지난 2023년 4월, 소속사 우쥬록스와의 계약 6개월 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송지효.

이에 대해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가 정산금 9억 8400만 원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4월 말부터 송지효에게 여러 차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해온 우쥬록스.

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7월까지도 송지효의 정산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결국 송지효는, 5월 2일에 우쥬록스를 대상으로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자 우쥬록스 측은 "빠르면 7월 3일, 늦어도 7월 20일 전까지는 송지효에게 밀린 정산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까지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약속된 날짜가 다가왔음에도 송지효를 포함한 직원들의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은 우쥬록스 측은 결국, 11월 22일에 있었던 1심 판결에서 "송지효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게 된다.

한편 송지효는, 2023년 10월부터 새로운 소속사 넥서스이엔엠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