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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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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스텔
댓글 0건 조회 466회 작성일 23-12-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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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출장가면서 공항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 빨간색 책 보이시죠 저거는 천병희가 번역한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라는 대단히 유명한 그리스 고전인데 현대 국제외교안보의 원리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끼친 


일종의 교과서 같은 책임.






1. 저 책은 원래 하얀색 커버가 있음. 커버를 벗겨야 저렇게 빨간색 속지가 나오는데  모르는 사람은 원서로 착각 할 수 있음. 도서관 


소장본도 아니고 개인이 커버를 벗길 이유가 없으므로 사진빨 잘 받으라고 일부러 저렇게 셋팅한 거라 추정됨.






2.저 책은 800 페이지가 넘어 매우 두껍고 그래서 무게 때문에 장시간에 걸쳐 손에 들고 보기 힘듬.


내용에도 생소한 인명, 지명, 제도가 많은데 주석이 친절하지 않아 저쪽 전문가가 아닌한 꼼꼼히 보려면 


다른 자료를 참고하면서 집중해야 하므로 비행기처럼 불편한 곳에서 보는 것은 더 어려움.


 


그런데도 들고 나간 것은 실제로 읽을 목적이 아니라 공항에서 사진에 찍혀 자기가 저런 책을 본다고 자랑하려는 것임.






3. 내가 싸꾸려틱하게 느끼는 지점은 자랑질에 하필 저 책을 동원했다는 것임.  독서를 꾸준히 제대로 한 사람 같으면 


저 책은 대부분 이른 시기에 읽음.  거의 오디세이, 일리어드급의 고전 필독서에 가까워서 책 좀 읽었다는 사람은 


최우선 순위에 두는 책임. 그러니까 지적수준을 자랑하기에는 저 책은 너무 기본적이고 흔하다는거지. 


50대에 문학전문가 행세 하는 사람이 무진기행 읽었다고 자랑질하면 웃기잖아요 그러니까 실제로 한동훈은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임. 아예 안읽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읽은 것도 아니고 중간에


막 독서를 시작한 어설픈 상태라는거지. 






4. 또 가소로운 포인트는 저책을 읽었다고 대중에게 자랑 하는 수단이 개인 sns가 아니라  공무상 해외출장 중에 찍히는 사진이라는


점임.  누가 봐도 유치한 설정인데 그걸 느끼지 못한다는것은 본인 성격이 딱 그렇다는 거임.






추가로 저 이미지 보는 순간 윤석열이 떠올랐음. 본인 스스로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제대로 아는게 하나도 없고 본인만 


그 사실을 모르는거죠. 그 시대 사회의 일반적인 정서 또는 지적인 흐름에서 고립되어 판단의 기준이 완전히 다른 인간이라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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