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재회한 이소라-신동엽... 결혼 약속까지 했던 두 사람은 왜 결별했을까? > 자유게시판

2023년 11월 29일, 방송인 신동엽이 전 연인이자 슈퍼모델 출신의 사업가 이소라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신동엽과 이소라의 결별 당시 떠돌고 있었던 '비디오테이프 루머'에 대해 재조명했다.

두 사람은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2001년 경에 결별하면서 아쉬움 또한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안타까운 이별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연애사를 편하게 언급하기 시작한 두 사람.

특히 신동엽은, 얼마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 이소라를 언급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소라와 나는 아름다운 관계였다. 그 분은 멋진 분이다"라며, 아름답게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을 정도다.

이러한 사정 덕택에, 두 사람은 최근 이소라가 직접 오픈한 '그리운 이들과의 옛날 이야기를 나눈다는 설정'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을 통해 다시금 재회할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이소라와 신동엽의 결별 당시 떠돌았던 루머에 대해 재조명했다.

1999년 12월, 자택에서 6차례 대마초를 복용하고 미국에서 이를 밀반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구속된 신동엽.

이후 그는, 2000년 2월 경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한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해야했다.

이 사건에 충격을 받은 이소라 역시, 당시 출연하고 있었던 SBS '한밤의 TV연예'를 하차하게 됐으며, 2001년 경엔 결국 신동엽과 결별 소식까지 전하게 된다.

당시,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인기를 얻게되면서 전성기를 맞게된 신동엽의 이러한 소식은 당시 대중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황당한 루머를 퍼트리기도 했다.

그 내용은 즉슨, "여자친구 이소라와 관련된 비디오 테이프가 유출될 위기에 놓였는데, 신동엽이 이를 덮기 위해 스스로 대마초 사건을 터트린 것이다"라는 것.

게다가 신동엽이 대마초 사건으로부터 불과 8개월 만인 2000년 10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유례없이 빠른 복귀를 선보이자, 당시 누리꾼들은 "신동엽의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는 방송 PD들이 그의 사정을 봐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추가했다는 후문.

하지만 이에 대해 신동엽은, 훗날 출연한 JTBC '마녀사냥'에서 이러한 루머를 한사코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