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줄이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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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달 건강검진에 혈당 136으로 재검받으라고 날라와서 11월달 리브레 달고 2주 측정하더니 당약을 처방해줍디다...
당시 몸무게가 100kg이 넘었는데(키는 180cm) 의사曰 살만 빠지면 간도 당도 좋아질거같다고 해서 살을빼기 시작했습니다.
다른건 없고 식사량 반으로 줄이고, 가능한 식후 걷기운동 하고 집에올때 계단으로 걸어올라고 하고요
최소 90까지 빼고, 목표는 85로 잡자고 해서 오늘까지 87kg까지 뺐고, 당은 매일 아침 공복에 쟀는데, 처음엔 120~130 하다가 한 2주전부터 95~105사이정도로 왔다갔다 하고요.
그런데 지난주부터 운동이 힘들고, 기립성저혈압이 생기던구요. 그리고, 어제, 그제 추위가 너무 춥고 금방 회복이 안됩니다. 가끔 핑~ 돌때도 있고요.
그래서 오늘 병원에 가서 심전도도 재보고 혈압도 재보고했는데 결론은 살을 너무 금방 빼서 그렇다네요....
처방은, 혈액순환약(기넥신) 처방받고요 당뇨약 아침저녁으로 2번씩 먹는데 저녁에 1번으로 줄이고 살 그만빼고, 이제 근력운동하랩니다.
의사가 너무 훌륭하시다고 최고라고 하셔서 그동안의 고생이 벅찬 감동으로 오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2주후에 당화혈색소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서 약을 안먹을수도 있겠다 하는데 약 끊으면 정말 너무 기분 좋을거 같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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