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이영상 투수와 같이 뛰나… 美 매체 “SF, 스넬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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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정후(25)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엔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30)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한국의 스타 외야수 이정후를 영입한 데 이어 FA 투수 스넬 영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 캡처
2021시즌 정규리그에서만 107승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쥔 샌프란시스코는 2022시즌 NL 서부지구 3위(81승81패), 2023시즌 NL 서부지구 4위(79승83패)에 머물렀다. 반면 라이벌인 LA 다저스는 2022시즌과 2023시즌 모두 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며 ‘슈퍼팀’을 향해 한 발 더 전진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한 이정후를 6년 1억1300만달러에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어 선발투수 이번 스토브리그 투수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정조준했다.
하지만 야마모토의 금액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다. 야마모토의 총액 규모는 3억달러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가 영입전을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아직 많은 팀들이 야마모토를 쫓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또한 아직 야마모토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쉽지 않은 경쟁인만큼 다른 후보에게도 접근하는 모양새다. ‘사이영상 2회 수상자’ 스넬이 그 주인공이다.
매체는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스넬을 영입한다면, 이는 엄청난 결과가 될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라이벌 다저스와 오타니 영입 경쟁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스넬을 데려온다면 샌프란시스코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레이크 스넬. ⓒAFPBBNews = News1
한편 스넬은 2023시즌 32경기에서 180이닝을 소화하며,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3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획득했다. 스넬은 앞서 2018시즌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21승5패 평균자책점 1.8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따내기도 했다.
이처럼 스넬은 양대리그 사이영상을 획득한 최고의 투수지만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4시즌 연속 정규이닝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내구성엔 의문부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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