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155cm-100kg 女 의뢰인에 나랑 얼마 차이 안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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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먹는 것이 행복하다는 의뢰인에 팩트 폭격을 가했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한 여성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았다.
이날 보살 앞에 앉은 의뢰인은 "제가 155cm에 100kg이다. 먹는게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다. 그래서 먹방을 시작했는데, 엄마가 먹방을 그만두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고 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개인 방송을 한다는 의뢰인은 시작한지 1년 만에 8400여명의 구독자를 모았고, 조회수도 2~3만회 정도 나온다고. 골고루 잘 먹는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을 주로 업로드하고 있었다. 수익을 묻는 질문에 "50만원 정도 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때 백수로 살았다. 28살 때 오디오 드라마를 해서 500만원을 벌었다. 야심차게 독립을 했는데 수익이 점점 떨어져서 뭘 해야하지 하다가 먹방과 타로 방송으로 전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의 한 달 식비는 130만원. 먹고 싶은게 있으면 밤낮 가리지 않고 먹는다고. 서장훈은 "그러면 하루에 2~3만 칼로리는 먹겠는데"라고 놀랐다. 이어 "수영선수 펠프스가 체중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먹는 양만 만 칼로리 이상이었다. 근데 의뢰인은 펠프스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서 운동은 1도 안하고 잠만 자는 것"이라고 팩트폭력을 가했다.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콜레스테롤,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의뢰인은 "운동을 싫어한다. 옛날에는 말랐던 적이 있다. 49kg였던 적도 있다"고 웃었다. 이수근은 "부모님이 연을 끊겠다고 할 정도면 딸이 싫어서가 아니라 건강이 걱정되어서다"라고 걱정했다.
그럼에도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진짜 그러다가 간다"라며 건강을 걱정했다. 이어 "짧고 굵게 살다 가고싶냐. 몸이 잘못될까봐 안 무섭냐. 무서운데 왜 무절제하게 사냐. 먹는 게 모든 것의 우선 순위다 지금. 사람이 먹으려고만 태어난 게 아니지 않냐"라고 팩트 폭격했다.
이어 "100kg이면 나랑 얼마 차이가 안난다. 키는 나랑 50cm가 차이 나는데 몸무게가 얼마 차이 안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라며 "오늘부터 운동하고 식습관 개선해라. 진심으로 이야기하는거다. 이렇게 가다간 곧 큰일 난다"라고 걱정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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